(주)덕영엔지니어링(이하 덕영)은 25일 개막된 국제유ㆍ분체산업전에 IBC 컨테이너ㆍ배출시스템, 고압저속이송장치, 분체흡입 믹서, 로터리 밸브 등 다양한 기기들을 출품했다. 그중 덕영의 전시부스 입구를 장식하며 유난히 사람들의 관심을 끈 제품은 이물선별기.
이물선별기는 원료공급기를 통해 진동선별대 위에 오르는 분체를 크기에 따라 세 종류로 분류해 이물질을 골라주는 일을 한다. 덕영은 이물선별기의 진동장치로 스위스 산 전동 드라이브를 채용했다.
“전동 드라이브는 일정 수의 진동을 일으켜 원료를 정량으로 공급하고 분류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전력소비는 동종 기기에 비해 80%나 줄이는 효율적인 장치이다. 진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은 70~75dB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나타내는 것도 이 전동 드라이브의 장점”이라고 덕영의 한성현 부장은 설명했다.
한 부장은 또, “덕영의 이물선별기는 사람이 직접 금속을 가공하고 조립해 만드는 수제 기계이다. 때문에 양산체제 제품과는 차별화된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동종 기계들에 비해 1/3정도 작은 크기를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제작 공정상의 차이 때문"이라며 제품의 외형적 특징을 강조했다.
덕영의 이 제품은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반면, 양산이 아닌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기 때문에 동종 기계들에 비해 20% 정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한성현 부장은 “기능과 외형적인 우수성을 잃지 않으면서 양산체제에 성공적으로 돌입하는 것이 올해 덕영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물선별기는 지난 ’04년 실용신안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현재는 농심의 라면 스프 분리 공정에 투입되는 등 덕영의 매출 효자 품목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