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조업 위주 산업구조 `한계
경남지역 제조업 위주의 산업 구조가 제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지역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작성한 `경남지역 산업구조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기준 GRDP(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산업별 비중은 서비스업 40.1 %, 제조업 40.1%로, 제조업의 비중이 전국 평균(28.6%)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조업 가운데 고성장 가능성을 가진 첨단 제조업 사업체의 비중이 5.6% 로 전국 평균(6.0%)에 비해 낮았으며, 종사자 수의 비율 역시 14.7%로 전국 평균인 18.9%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의 수출 비중 역시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 38.6%에 이르렀던 2000년에 서 2002년 사이의 출하액 대비 수출 비중은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 35.6%로 2.7% 포인트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경남지역은 제조업 위주의 산업 구조가 갖는 낮은 경기변동성으로 인 해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했다"며 "그러나 제조업은 2004년 이후 낮은 성장 에 그치는 등 한계를 노출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제조업 중심의 산업육성정책으로 서비스업 발전이 전반적 으로 부진하다"며 "특히 서비스업 가운데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지식기반 서비 스업이 낙후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경남은 산업단지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고급 인력을 경남으로 유 치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지식기반서비스업을 육성하고 수출 다변화를 추구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