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만 수사당국은 핵무기 관련 물질도 제조 가능한 정밀공작기계를 북한에 수출한 대만의 상사를 무역법 위반혐의로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일본의 대북 수출규제가 엄격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유엔의 비회원국으로,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구속받지않는 대만을 통해 일본의 첨단 부품도 포함된 대만의 정밀기계를 조달하고 있는 실태가 드러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타이베이(臺北)검찰에 서류 송치된 대만의 상사는 '이정(怡正)실업공사'로,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추출, 생물화학병기의 제조가 가능한 복수의 정밀공작기계를 북한의 군관련 기업에 부정 수출한 혐의다.
대만은 유엔 결의에 따라 북한에 대한 수출규제를 실시, 이러한 기계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금년 3월 총탄의 제조가 가능한 정밀공작 기계를 부정 수출한 타이중의 상사를 적발한 데 이어 8월에는 미사일 부품 등에 전용 가능한 일본의 컴퓨터 등을 북한 국영기업에 수출한 타이베이의 상사를 적발한 바 있다
대만, 北에 정밀공작기계 수출한 상사 적발
기사입력 2007-11-27 11: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