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농협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농산물 연중 공급 체계 구축 등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김경진)는 오는 2일 롯데마트(대표이사 노병용)와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 지역브랜드 상품 발굴로 지역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우수산지 발굴, 이를 롯데마트에 연결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 ▲산지 이동이 빈번한 품목에 대한 농산물 연중 공급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중앙회는 ▲롯데마트와 농축산물 협력 사업을 2010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농협(뜨라네)·롯데마트(롯데랑) 상생브랜드를 개발해 우수농산물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수박, 딸기 등 산지이동이 빈번한 품목에 대한 ‘연중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간벤더를 배제함으로서 유통마진을 절감해 농업인에게는 실익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산지 생산지도를 통한 우수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전문가를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 롯데마트와 손잡고 농산물 판로 확대
기사입력 2008-04-01 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