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일반 아파트용 콘크리트 대비 강도 10배 향상
포스코건설이 국내 최고의 250MPa(메가파스칼)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종전 최고기록인 240MPa를 경신한 것으로 향후 초고층 건물 시공에 있어 기술적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기술연구소가 한일시멘트, 레미콘 제조업체인 렉스콘과 공동 개발해 최근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을 거친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1㎡당 2만5천톤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이는 13톤 무게의 장갑차 1천 900대를 떠받칠 수 있는 수준이다.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초고층건물에 쓰일 경우 건물의 횡력(좌우 움직임의 폭)을 최소화해 바람과 지진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건물의 두께를 얇게 해 공간의 활용도를 증대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특수구조물이나 초장대 교량 시공시에 보다 안전을 기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R&D 센터의 김현배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일반 아파트용 콘크리트(18~27MPa)보다 10여배나 강하다"며,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험 평가를 맡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안병권 경기지원장은 "포스코건설의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로 인해 200층 이상의 초고층건물을 시공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작년 11월 20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해 동탄 메타폴리스 현장에 실제 타설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