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상처치료'빨간약',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산업일보|kidd@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상처치료'빨간약',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촉촉한 보습드레싱의 시대…'바르는 밴드'도 출시돼

기사입력 2009-08-14 09:33:5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상처치료제 하면 바로 연상되는 '빨간약'이 그 지위를 신제품에게 넘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더불어 치료제를 바르고 거즈를 덮는 치료방식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최근 1~2년 새 출시된 '보습밴드'에 경쟁력이 밀린 탓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1회용 밴드 시장의 장악하고 있던 거즈가 부착된 상처밴드는 점차 보습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14일 제약업계는 밝혔으며, 이로 인해 한 때 500억원에 육박하던 모밴드의 매출도 300억원대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상처치료제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배경엔 치료방식의 전환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는데, 건조드레싱치료에서 습윤드레싱으로의 방식전환이 그것이다.

이제까지 사용되던 상처소독+거즈로 시간이 지나 딱지가 떨어질 때를 기다려 치료하는 '건조드레싱' 방식은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하고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높으며, 2차 감염이나 피부손상의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내포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비해 환부의 적정한 습도를 유지시키는 '습윤드레싱'방식은 딱지를 만들지 않고 회복속도도 빨라 흉터발생을 최소화 시키는 장점을 지녀, 국내에는 90년대 말부터 병원을 중심으로 사용되다 2001년 처음 약국용으로 출시돼 일반인들에게 ‘보습밴드’로 인식되어졌다.

기존 건조드레싱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보습밴드의 인지도가 상승하자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보습밴드 사용이 늘고 상처치료 연고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상처연고 업체들도 보습밴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에는 밴드의 형태 자체를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인 액상 드레싱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일동제약이 출시한 '메디폼 리퀴드'는 매니큐어처럼 발라주면 잠시 후 건조돼 상처부위에 습윤환경을 조성하고 외부의 수분과 세균 등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드레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밴드 형태가 갖는 활동 제약성을 최소화 시켰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밴드와 달리 물이 묻는 일을 많이 하거나 물놀이를 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어 밴드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