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 모니터용 추월
전년대비 40% 증가, 삼성전자 28% 점유율로 1위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지난 9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 집계 결과,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이 전년대비 40% 가까이 증가하면서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의 아성을 무너뜨렸다고 발표했다.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은 1,840만대로 1,700백만대에 그친 모니터용 패널의 출하량을 넘어섰다. PC 시장에서 데스크탑 보다는 노트북 수요의 증가가 그 원인이며, 특히 올해 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미니 노트북의 성장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미니 노트북용 패널의 비중은 올해 초 약 9%였지만, 9월에는 약 23%까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 대형 TFT-LCD 패널의 출하량은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넘어섰다. 월 5,160만대로 전달 대비 약 1.9%가 증가하였고, 매출액 역시 65억불로 전월 대비 4.5%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8%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LG 디스플레이가 25%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는 AUO가 17%의 점유율로 3위를 유지했다. 한국 업체의 점유율은 약 53%로 작년 동기 48% 보다 크게 성장하였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4%의 점유율로 1위, LG 디스플레이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중국 국경절 기간동안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제조사들의 패널 구매량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IT 패널의 수요 감소와 패널 제조사들의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회복되면서 10월부터 패널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4분기 패널 가격 하락세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 성수기 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내년 1분기 중에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했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