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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내수·수출 모두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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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내수·수출 모두 ‘맑음’

경제성장률 3.9%…1인당 GDP도 2만달러대 진입전망

기사입력 2009-11-11 09: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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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한국경제 회복은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과 감세, 환율 하락과 중국경제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 내년 한국경제는 세계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와 더불어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도 내수부문이 3%대 성장으로 경기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한국경제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도 경기회복 기조가 유지되면서 올 연간 경제성장률은 소폭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가파른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에서는 일자리 감소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수출도 20퍼센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중자금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되면서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하반기 들어 회복세로 전환한 세계경제는 내년에는 2.3%의 완만한 성장을 예상했으며, 주요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가시화되고 올해 감소했던 세계교역도 신흥국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계의 부채축소 노력, 기업실적 개선 미흡에 따른 소비와 투자 회복 지연이 경기회복세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견했다.

또한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1% 전후의 저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신흥국은 5% 성장이 예상되는 등 회복 속도에 있어 선진국과 신흥국 간 차이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3.9% 성장 전망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3.9%로 예상했다. 수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고, 소비와 투자 등 내수 부문도 3%대 중반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 경제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플러스 성장과 원화가치 상승에 힘입어 201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3년만에 2만달러대에 재진입하고, 원화 환율은 달러화 약세,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연평균 달러당 1,130원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내년도에 경기회복이 예상되지만 올해 장기 성장궤도에서 이탈한 한국경제가 예전 궤도로 복귀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 4% 가까운 성장을 하더라도 실질 GDP 규모는 잠재 GDP 규모에 38조원 가까이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세계경제가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불확실한 세계경제 환경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현재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하며, 중·장기 재정균형을 목표로 삼되 단기적으로는 일정 수준의 재정적자를 용인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정책은 주요국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서 신축적으로 대응하고 금리인상은 경기회복 속도와 주요국의 금리 인상 추세에 맞춰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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