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위산업 수출 '사상최대' 1조3천억원
중소업체 수출참여 증가, 올해 15억달러(1조7,100억원) 목표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방산수출실적이 1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실적은 당초 목표금액인 12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추진예정이던 주요 수출사업의 계약이 새해 연초로 연기된 점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실적으로는 잠수함 창정비, 장갑차, 통신장비, 견인포 등이 수출됐으며, 이는 우리 방산수출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방산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과 함께 정부차원의 방산수출 지원활동이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업체들이 방산제품에 대한 기술·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매년 새로운 기업들이 방산수출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방산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중소업체들의 수출참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산수출의 확대는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수출국의 기술수준 및 국방력의 과시, 수출·입국가간의 군사외교적 협력강화 등의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방산수출의 지속적인 증가는 국격의 제고와도 긴밀한 연관이 있다.
방위사업청은 우리가 수출하는 방산물자가 국제평화를 저해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선진국 수준에 부합하는 수출통제제도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수출목표를 2009년 대비 28% 이상 증가된 15억 달러로 설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10년에도 활발한 방산수출 시장개척 활동 및 수출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