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핵심부품 국산화, '中企 손으로'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 10개 대상기업 선정
방위사업청(청장 장수만)은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의 2010년 지원대상 기업 10개 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은 무기체계의 핵심부품 중 국산화개발이 시급한 과제를 최종 수요자인 정부가 직접 선정하여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에 3년 간 최대 6억원의 자금 지원 및 기술·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로 방위사업청이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동진전기, (주)한국전광 등 총 10개 중소기업으로 본 사업 지원과제에 대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할 경우 (주)현대로템, (주)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의 대표적인 방산 대기업들과 핵심부품 공급을 통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된다.
방산분야의 경우 최종 수요자가 정부이므로 방산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협력업체도 안정된 매출을 기대할 수 있고, 특히 국산화 개발 성공 시 이전에 해외업체에 지급하던 부품단가 수준을 최소 5년 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소위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의 걱정없이 개발 및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방산분야는 부품국산화가 방산 수출의 중요한 전제조건이면서 방산수출이 늘어야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도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정부가 강조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답안과도 같다고 하겠다.
특히 이번 사업의 경우 중소기업이 부품 개발 단계부터 대기업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개발 성공 시 대기업이 구매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의미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정부와 수요군의 입장에서도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핵심부품의 국내 공급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 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부품·소재 분야 우수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