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지금까지 미국, 프랑스 등 국외에서 수입해 오던 차량탑재형 전자전 장비를 국내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자전(EW, Electronic Warfare) 장비는 적의 통신장비 위치를 탐지해서 적 전자파 신호를 교란하여 적 지휘통제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핵심장비로 지금까지 국외에서 수입에 의존해 사용해 왔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외도입품을 대체하기 위하여 ’05~’11년까지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전자전 장비는 탐지 정확도나 전송속도 면에서 국외 장비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유하였고, 개발간 전자파 분석 및 고출력 신호증폭에 필요한 첨단 핵심기술도 확보하게 되었으며, 장비 전체에 대한 국산화율도 95% 이상 달성했다.
이번 차량탑재형 전자전 장비 개발 성공으로 향후 공중 및 해상에서 다양한 형태로의 맞춤형 전자전 장비를 국내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전자전 장비는 올해 9월에 LIG넥스원과 계약을 체결하여 ’12년부터 우리 군에 보급됨에 따라 3,300억원 정도의 수입품 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성능과 가격면에서도 국제경쟁력이 있어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