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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건설폐기물 활용, '되돌림 화장실'을 아시나요?
김범홍 기자|kbh7289@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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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건설폐기물 활용, '되돌림 화장실'을 아시나요?

입장휴게소에 100% 건설폐기물 활용해 지어

기사입력 2013-02-06 18: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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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 최초로 100%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지은 건축물인 ‘되돌림 화장실’이 완공돼 6일 개장했다.

환경부는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휴게소에 순환골재로 지은 ‘되돌림 화장실’을 완공해 설 연휴 기간에 맞춰 문을 연 것.

‘되돌림 화장실’은 건축물을 허물고 남은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로 지은 건물로 ‘건설폐기물을 다시 건축물로 되돌렸다’는 뜻과 ‘자연에서 만들어진 음식물이 자연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

순환골재를 활용하면 국가 총 폐기물 발생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의 소각·매립량 감축과 함께 천연골재 채취로 인한 국토훼손을 방지하고 바다모래 등 천연골재 부족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환골재는 재활용되는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주로 흙을 쌓거나 덮는 등 단순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건축 구조물용 등 고부가가치 용도로 사용되는 비율은 아직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환경부는 유동인구가 많고 화장실이 부족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남녀화장실과 함께 홍보관을 설치해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친환경 건설자재인 순환골재를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관에는 순환골재 생산기술·활용사례 등이 전시·홍보된다.

또 순환골재 사용 건축물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되돌림 화장실’을 향후 장기 모니터링을 통해 순환골재 사용 건축물의 안전성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순환골재 활용용도 확대 및 관련 기술기준의 개정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되돌림 화장실은 환경부·국토해양부 융합행정의 결과로 미래에 그 수명이 다하면 다시 순환골재로 재활용돼 진정한 의미의 자원순환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번 준공이 순환골재가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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