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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 6개월 최고치…콩고 수출 규제에 공급 우려 확대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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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 6개월 최고치…콩고 수출 규제에 공급 우려 확대

LME 재고 2월 이후 최저…뉴욕증시는 기술주 차익실현에 혼조

기사입력 2026-08-07 07: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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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 6개월 최고치…콩고 수출 규제에 공급 우려 확대

[산업일보]
비철금속 시장은 구리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콩고민주공화국(DRC)의 구리·코발트 정광 수출 금지 조치와 LME 재고 감소가 공급 우려를 키우면서 구리가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차익실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방어주와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LME 3개월물 구리는 미국 외 지역의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되며 약 6개월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구리·코발트 정광 수출을 금지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현지 구리 수출의 대부분이 이미 정련 구리(전기동) 형태로 이뤄지고 있어 실제 공급 차질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의 구리 수입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가격을 지지했다. COMEX 구리 가격이 LME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으로의 물량 이동이 계속됐고, LME 현물과 3개월물 간 가격 차이(Cash-3M)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대됐다.

LME 등록창고 재고도 2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하며 단기 공급 부족 우려를 반영했다.

StoneX는 올해 2월 이후 약 120만 톤의 구리가 미국으로 유입됐으며, 현재 전 세계 가시 재고의 약 64%가 미국에 집중된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미국 외 시장의 공급 여건은 더욱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들의 추가 생산 쿼터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증가 기대가 반영돼 하락했다.

아연은 견조한 수급을 바탕으로 장중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석은 장중 2개월 최고치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납도 상승 마감하며 비철금속 시장 전반은 공급 우려와 낮은 재고 수준이 가격을 지지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차익실현과 경기민감주 강세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 약세로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웨스턴디지털과 샌디스크는 AI 수요를 반영한 양호한 실적 전망을 제시했지만, 올해 큰 폭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AppLovin과 Datadog의 실적 발표 이후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반적인 매도세가 나타났다.

반면 에너지와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파커하니핀(Parker-Hannifin)과 앨버말(Albemarle)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AI 관련 종목 전반의 상승 탄력은 이전보다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행 상황과 함께 이번 주 발표될 미국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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