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관련 수급기업간 기술교류의 장 본격화
디스플레이산업의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터치스크린분야에서대규모 수요처인 국내 대기업과 중소 모듈·소재기업간의 효율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포럼이 발족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터치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터치산업 동반성장 포럼(이하 ‘터치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터치스크린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향후 산·학·연이 힘을 합쳐 미래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대·중소기업간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된다.
우선 대·중소기업간 기술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경쟁국에 비해 뒤쳐진 터치스크린 분야 핵심·원천 기술 개발과제를 집중 도출할 예정이다.
모듈·장비·소재별로 소분과를 운영함으로써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중소기업의 리스크를 줄여줄 계획이다.
또한 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고 연2회 '전문가 세미나 및 패널 토론회'를 개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터치분야 전문 컨퍼런스'도 매년 개최키로 했다.
터치스크린의 신규 적용분야 발굴 및 보급 확산을 위한 “터치스크린 활용 모델·디자인 공모전”도 개최된다.
일반인 대상 공모전을 통해 국내 터치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도모하는 한편, 우수작에 대해서는 시상 및 전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 최태현 소재부품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터치분야의 소재·부품 국산화, 핵심 장비 개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우리나라가 세계2강(시장 점유율 35%)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고 정부는 동 포럼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