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슬러지 콜렉터 시스템’ 뽐내

[산업일보]
효림산업(주)(대표 김종태, www.hyorim.co.kr)는 Loop Chain&Flight 슬러지 콜렉터 시스템을 전시하며 자사 제품의 기술을 뽐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비금속 슬러지 수집기를 개발·생산했으며 침전지에 1,000여 대가 설치·운영 중이다. 다양한 옵션과 크기를 보유하고 있어 새롭게 관련 기기가 적용되는 장소는 물론 기존 제품들의 개선 공사에도 적용하기 쉽도록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본체용 루프 체인은 고강도 체인으로 만들어져 고하중이 걸리거나 대규모 침전지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루프 체인은 피치 152.4mm의 사이드 바가 루프 형태로 돼 있어 과부하가 걸리지 않으며 사용 하중 2,000kgf 이상으로 주철 및 금속제 체인과 같다. 파단 강도는 10,000kgf로 안전율을 높였다.

특히 기기에 사용되는 어테치먼트(Attachment) 부품은 본체의 굴곡율을 보다 향상시켜 체인과 연동되는 플라이트의 비틀림이 생기지 않도록 안정되게 고정하고 보호해 준다. 또 체인 및 부시에 회전 방지턱을 부착시킴으로써 체인의 링크와 부시의 회전에 의해 마모되던 체인의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이 시스템에 들어가는 부속품인 스프라켓은 폴리우레탄(PU) 재질의 2분할 구조로써 수리 정비시 교체가 용이하며 스프라켓 본체를 웨지독과 밴드 클램프(Band Clamp)로 조립해 축(Shaft)과 스프라켓의 체결력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도 효림산업은 플라이트 모니터링 장치도 선보였다. 체인플라이트 슬러지 수집기의 사행, 정체, 체인파단, 플라이프 파손을 초기에 전자적으로 감시해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다.

이 장치는 슬러지 수집기가 여러 대 있거나 슬라브로 복개돼 있는 경우, 악취로 접근이 어려워 운전 상태의 파악이 어려운 경우, 다수의 데크(Deck)로 돼 있어 하부 데크의 운전 상태 점검이 불가능할 경우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회사 측은 지난 25여 년 동안 국내의 대규모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정수장에 설치되는 수처리 설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며 쌓아 온 기술력으로 수출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관련 산업의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만큼 더 큰 도약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자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효림산업 측은 “매년 전시회를 참가하며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사들이 느끼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파악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 기기뿐만 아니라 각 작업 환경에 맞는 통합된 시스템 공급을 통해 보다 선진화된 오·폐수 처리 시스템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림산업은 지난해 6월 ‘2012년도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12월 5일에는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무역의 날’을 맞아 진행된 시상식에서 삼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