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은 알루미늄 창호 시스템 제조 업체들이 ‘EcoPaXX® 폴리아미드 410’을 사용한 절연재를 이용해 보다 더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EcoPaXX® 폴리아미드 410은 바이오 기반 성분이 70% 함유된 폴리머다. 알루미늄 창호 공급 업체들은 더 친환경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제조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EcoPaXX는 이러한 니즈를 실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가능성을 제시한 자재다.
알루미늄 프레임은 건물 내부와 외부로 분리되는 각 절단면 사이에 서멀 브레이크(Thermal Breaks: 일종의 단열 시스템)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절연재(Insulating Profile)를 포함시킨다. 이러한 서멀 브레이크는 창호의 기계적 온전성(Mechanical Integrity)에 기여하기 때문에 고성능 자재로 만들어야 하며 현재는 주로 폴리아미드 66가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고도로 조작된 서멀 브레이크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EcoPaXX는 건축에서 친환경적인 원자재 사용 증가에 대한 좋은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블록을 구성하고 있는 폴리머의 70% 가량은 재생 가능한 자원인 피마자(Ricinus Communis)로부터 얻는다. EcoPaXX는 제품의 탄생에서 공장 출하까지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을 지키고 있음이 입증됐다. 즉, 폴리머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식물이 자라는 동안 모두 흡수를 한다는 것이다.
EcoPaXX는 환경 친화성과 관련된 점 외에도 다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비교해서 절연재로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250°C라는 높은 녹는점으로 인해 완전히 조립된 알루미늄 프레임 상태에서 파우더 코팅 가공을 거칠 수 있어, 조립 과정을 매우 간편하게 한다.
이에 더해 EcoPaXX는 훌륭한 가수 분해 및 화학 저항성을 가질뿐 아니라, PA66과 비해 현저히 낮은 수분 흡수율을 보여 준다. EcoPaXX가 포함된 창호재는 단열성 금속재의 기계적 성능 요건을 명시한 EN14024 표준에 나와 있는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DSM의 Global Segment Manager Building and Construction의 캐롤라인 미터레너(Caroline Mitterlehner)는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알루미늄 창호 제조업체들은 사용 단계에서 친환경적인 제품을 개발하려고 노력할 뿐 아니라 제품에 사용되는 자재 또한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전은 바이오 기반 성분이 포함된 자재를 사용하여 현재의 탄소 발자국 수준보다 낮은 탄소 발자국을 가지는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