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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Ⅱ]3D프린터 대중화 위해서는 3D스캐너 대중화가 ‘우선’
나재선 기자|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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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Ⅱ]3D프린터 대중화 위해서는 3D스캐너 대중화가 ‘우선’

㈜포디게이트, 3D스캐너 활용 영역 확대 나서며 두각 나타내

기사입력 2013-08-19 00: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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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창립 3년째인 ㈜포디게이트가 3D스캐너 장비 수입사로써 뿐만 아니라 직접 자체 장비 제작에 나서며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아직 시장의 규모조차도 파악되지 않은 3D프린팅 시장에서 포디게이트는 동반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업계 최고의 사람들이 모여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어 지금보다는 미래가 더욱 궁금해지는 기업이다.


3D스캐너 전문 기업 ㈜포디게이트(대표 강석준, www.4d-gate.com)가 기존 3D스캐너의 약 80%를 차지하던 산업, 교육 분야 외에도 영화CG, 게임, 문화재, 건축, 에스테틱 등 그 활용 범위를 더욱 다각화하며 관련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성장하고 있다.

최근 3D스캐너는 3D프린터가 널리 대중들에게 알려짐에 따라 더불어 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2004년에 IT유통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포디게이트 강석준 대표는 IT분야 외에 신규 아이템을 찾던 중 3D스캐너에 주목한 뒤 소자본으로 2010년 포디게이트를 창립했다.

창립 이후 국내 제품의 딜러로서 사업을 펼치기보다는 자사만이 보유한 제품을 국내에 유통시키고자 해외 3D스캐너 업체들에 노크를 시작했으며 캐나다 3D3SOLUTIONS의 국내 수입사가 된 것을 시작으로 이후 러시아 사진계측업체인 AGISOFT, 이탈리아 역설계 소프트웨어 LEIOS, 덴탈스캐너까지 취급하면서 그 영역을 넓혀 나갔다.

드디어 올해에는 미국 나스닥상장사인 FARO사의 포커스3D 광대역 스캐너까지 수입하게 되면서 제품 라인업을 보다 확장하게 됐다. 현재 포디게이트는 관련 시장에서 업계 5위 정도의 포지셔닝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 이후 전국에 35개의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COMPANYⅡ]3D프린터 대중화 위해서는 3D스캐너 대중화가 ‘우선’

포디게이트 강석준 대표는 “3D스캐너는 크게 광학 방식, 레이저 방식 등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광학 방식은 면 전체를 입력받는 데 반해 레이저는 면이 아닌 선 방식으로 스캔받기 때문에 3차원 설계 데이터를 만들기에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수고가 소요된다”며 “시장에서는 광학 방식의 3D스캐너가 더 많이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포디게이트의 장비는 대략 7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창립 초기만 해도 기기의 높은 가격대로 인해 고객사에서 의뢰받은 물품 및 장소 등을 스캔받는 3D스캐너 용역이 회사의 매출 중 상당 부분 차지했으나 점차 관련 장비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3D스캐너 판매의 매출 포지션이 점차 커지고 있다. 강 대표는 한 고객사의 경우 용역만 맡기다가 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장비 구입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지난해부터는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국내 에스테틱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에 사람 얼굴에 적용되는 광학식 3D스캐너를 자체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자사 제품을 만들게 된 이유는 한 고객사로부터 사람 얼굴을 스캔할 수 있는 3D스캐너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면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현재 이 스캐너는 중국 측에서도 수출 제의가 들어와 포디게이트가 창립 후 최초로 수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항상 무엇이든지 100%의 열정을 쏟아 붓는 강 대표는 지난해 캐나다 3D3SOLUTIONS의 3D스캐너를 28대 판매하면서 전 세계에서 수입사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달성하며 올해부터 국내 독점 총판권을 따내게 됐다. 이 제품은 산업체, 교육기관, 자동차 튜닝 파트 등에 납품됐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약 1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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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현재 3D스캐너의 국내 보급률은 약 8~10%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보는데 향후 90%의 이상을 어떤 회사의 어떤 제품이 차지할지가 관건”이라며 “현재 3D프린팅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됨으로써 관련 기기에 대한 업체들의 전화문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향후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3D스캐너의 경우 3천만 원대 이상의 제품이 연간 20대 이상 판매하기 어려운데 이러한 가운데서도 지난해 28대라는 판매 수량은 크게 선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3D관련 기업들이 딜러를 키우기 보다는 직판 체제를 구축해 보다 많은 수익을 가져가려는 경영 전략을 펼치는 데 반해 포디게이트는 딜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영업 포인트를 많이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강 대표는 전 직원들에게 대표의 마인드를 갖도록 훈련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축된 회사 역량은 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강 대표는 “최근 언론에서는 3D프린터가 언론에서 확대 해석해 1가정에 1대가 보급된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각 가정마다 3D모델링을 하기 위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3D모델링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스캐너 보급이 더욱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3D스캐너가 이미지를 인식하는 카메라 부분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 부분은 바로 ‘소프트웨어’라고 한다.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얼마나 정교하게 3D모델링데이터로 전환되는지에 따라 이 데이터를 통해 탄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창작물의 질도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자신이 다루기 편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미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MPANYⅡ]3D프린터 대중화 위해서는 3D스캐너 대중화가 ‘우선’

강 대표는 “현재 3D프린터 시장은 최근 3D프린터 관련 기술 특허가 풀리면서 국내에 저가의 보급형 3D프린터가 지난 1년간 급속도로 대중화된 동시에 고가의 고퀄리티 제품도 계속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양극화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3D프린터와 달리 3D스캐너는 가격대가 낮아지며 빠르게 대중화되지는 않고 있다.

강 대표는 “3D스캐너 시장은 가격 파괴보다는 고퀄리티로 기술이 발전되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3D스캐너가 얼마나 정밀한 데이터 설계도를 갖고 있는가에 따라 3D프린팅의 퀄리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디게이트 대표가 2010년 5월 창업하며 사업을 시작한 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바로 ‘사람’과 ‘신뢰’다. 많은 경영자들이 ‘나만 살면 된다’는 방식으로 동종 업계의 타사와 경쟁하지만 포디게이트의 대표는 이 보다는 동반성장에 포커스를 맞춰서 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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