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0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LME 재고 증가에 따른 전기동 약세, 비철금속 하락 이끌어
- 중국 산업생산 10.4% 증가로 예상치 상회
- 중국 8월 신용 지표 신용경색 불안 완화 조짐
- 글렌코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니켈 수요 5.2% 증가 전망
중국의 산업 전반의 성장을 알 수 있는 산업 생산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전기동 및 비철금속은 예상 외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심리는 여전히 시장 전반에 확산되는 모습과 함께 LME 전기동 재고가 8월을 끝으로 다시금 상승 트렌드를 나타내고 있어 금년도 공급 과잉 확대 전망에 결국 7,170달러로 0.36% 하락하며 비철금속 전반의 약세를 이끌었다.
LME 전기동 재고는 지난 6월 약 67만8천톤에서 중국의 수요(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8월 약 56만6천톤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증가하는 모습이다. 금일 전기동 재고가 6,150톤 줄어들었음에도 58만8천톤을 상회하고 있어 전일 양호한 수준으로 해석되던 중국 수입량의 감소와 함께 우려로 작용하며 다시금 60만 톤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고 이에 전기동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중국 산업 생산의 10.4% 증가(예상: 9.9%) 및 비철금속의 주 수요원인 고정자산 투자의 20.3% 확대(예상: 20.2%)는 양호한 최근의 세계 산업 생산 지표들과 함께 비철금속 전반의 가격 지지를 낳을 분명한 호재로 해석된다. 더욱이 8월의 인민은행 신규 대출이 7,113억 위안으로(예상: 7,100억 위안) 지난 6월 이후 지속된 중국 내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조짐을 보여 위의 지표 호조들과 함께 단기적인 비철금속 가격 지지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글렌코어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 동안 세계적인 니켈 수요가 평균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과잉 공급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거의 100Kt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