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동아시아 무역, 역내비중 커졌지만 내향성은 낮아져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동아시아 무역, 역내비중 커졌지만 내향성은 낮아져

RCEP 역내무역 중간재 쏠림, 내향성 낮아 외부충격 취약

기사입력 2013-12-01 00:04:47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동아시아 무역, 역내비중 커졌지만 내향성은 낮아져
지역별 역내무역규모 및 역내무역비중(RIETI-TID를 바탕으로 자체 분석)


[산업일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시아에 무역자유화 바람이 불면서 역내 국가간 무역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추진 중인 동아시아 16개국간 역내무역비중은 44.5%(`11년 기준)에 달해 EU (62.6%) 보다는 낮지만 NAFTA(38.9%)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이 발표한 '동아시아 무역, 중간재 위주, 낮은 내향성 극복 필요'보고서에 따르면 RCEP 협상에 참가중인 동아시아 16개국간의 무역 규모는 11년만에(`00년, 1조 1,310억 달러→`11년, 4조 1,750억 달러) 3.7배 증가했다. 역내무역비중 역시 같은 기간 39.7%에서 44.5%로 증가했다. 동아시아 역내무역의 성장세는 EU나 NAFTA 보다 월등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 역내무역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역내국 무역의 내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역내무역의 내향성 수준 파악을 위해 역내무역집중도지수와 지역무역내향성지수를 분석(아래 지수별 설명 참조)한 결과 두 지수 모두 동아시아가 역내무역이 EU나 NAFTA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동아시아에서 무역규모가 가장 큰 중국의 역내무역비중(32.8%)이 낮아 지역무역의 역내집중도나 내향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동아시아 역내무역의 또다른 한계점은 중간재 비중은 높은 반면, 최종재 비중이 너무 낮다는 점이다. 2011년 동아시아 역내무역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56.9%로 EU (52.4%), NAFTA(46.8%)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에 비해 최종재의 비중(28.2%)은 EU(41.2%), NAFTA(36.2%)에 비해 크게 낮다.

보고서는 이 같은 무역구조의 한계로 인해 동아시아 경제가 외풍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세계적 경기침체(global recession)로 선진국의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자, 이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그 이상의 된서리를 맞은 바 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향후 동아시아 지역에서 RCEP, TPP, 한중일 FTA 등 다자간 FTA 협상이 추진 중이어서 무역자유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동아시아의 무역자유화 흐름과 역내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아시아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 개발 및 진출전략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