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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양적완화 축소, 한국경제 영향 제한적
권오황 기자|ohkwon@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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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양적완화 축소, 한국경제 영향 제한적

시장상황점검회의…"대외불안 상시화에 대비해 모니터링 강화"

기사입력 2014-02-05 15: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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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대해 "우리 경제의 양호한 기초체력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재부와 국제금융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 FOMC는 28~29일(현지시간) 자산매입 규모를 매월 75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현 부총리는 "FOMC의 이번 결정은 우리 정부도 예상했던 범위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경제 기초체력에 따라 '옥석(玉石)을 가리는 신흥국 차별화'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금융ㆍ외환시장의 변동성은 대부분 FOMC 결과 발표 전에 이뤄져 시장 영향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한국물 지표는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상수지 흑자와 충분한 규모의 외환보유액 등 우리의 기초체력을 감안할 때 이번 FOMC의 결정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최근의 시장불안 상황에서 볼 수 있듯, 대외불안이 상시화 되면서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현 부총리는 "이번 FOMC의 결정이 신흥국의 시장불안과 복합 작용해 글로벌 금융ㆍ외환시장 및 글로벌 자본 흐름에 미칠 영향과 내달 7일 미국 부채한도 협상 동향 등 주요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기적으로 시장불안 조짐이 발생할 경우 컨틴젼시 플랜에 따라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근본적으로는 우리 경제가 대외의 조그마한 악재에 흔들리지 않도록 기초체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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