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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IT활용 정도 ‘몇점?’
권오황 기자|ohkwon@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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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IT활용 정도 ‘몇점?’

대중소기업 격차 감소세로 전환

기사입력 2014-03-04 14: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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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IT활용 정도 ‘몇점?’


[산업일보]
[산업일보] IT활용 발전단계가 높을수록 기업의 전년대비 경영성과도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기업간 IT활용 단계가 3단계인 기업은 운영 부문(생산 및 개발과 관련된 계획, 주기, 납기일 준수, 불량률 등)에서 성과가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2013년 국내 기업 IT활용실태조사'결과 밝혀졌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의 IT활용 정도가 5년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기업의 IT활용 지수*는 55.0점(100점 기준)으로 기업간 IT시스템을 통해 정보 공유 및 협업이 이루어지는 단계(발전단계 3단계)로 발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IT활용지수는 통계청 승인 국가통계로 국내기업의 IT활용 분야 및 수준, IT조직과 인력, IT인프라 구축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2009년부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종사자 10인 이상의 기업 3,019개 사의 응답 결과를 활용해 측정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64.4점)의 IT활용 지수가 가장 높아 ‘전략적 경영 및 신사업 창출 단계’(4단계)로 진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고, 그 뒤를 이은 출판/영상/방송/정보서비스업(59.1점), 제조업(52.5점), 전기/가스업(51.2점), 운수업(44.9점), 출판/방송/정보서비스업(59.1점)은 기업간 협업단계(발전단계 3단계)로 파악됐다.

4개의 평가영역(부서내, 부서간, 기업간, 전략적) 중 ‘기업간 IT활용 지수’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7.4점) 상승(42.7→50.1점)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간 정보시스템을 통한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의 정보시스템 활용 정도를 보면, CRM은 2009년 9.0%에서 2013년 15.6%, SCM은 6.3%에서 12.4%, 스마트오피스는 12.2%에서 22.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기존 ERP 등 대내적 업무효율을 위한 IT활용 단계를 넘어서 대외 고객관리, 생산자원 공급 등 활동에서도 적극적으로 IT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등을 이용한 스마트오피스도 초기 도입시에는 이메일, 업무결재 등 대내적인 업무에 집중됐으나, 점차 영업지원(21.4%→24.2%), 고객지원(9.1%→13.2%)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미래부는 “우리 기업의 IT활용 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바람직하지만 업종별, 규모별 IT․SW활용 수준이 매우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각 업종 및 중소기업에서 IT·SW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활용에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IT·SW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2012년 다시 벌어지던 대중소기업 격차는 2013년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다만 ‘기업간’ IT 활용을 보면, 대․중소기업 모두 그 수준이 증가했으나 대․중소기업간 격차 역시 증가해 아직은 대기업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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