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에 대한 해외개발 사례 벤치마킹·에스바스(SBAS) 활용 확대 방안이 모색된다.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에스바스(SBAS) 개발 착수와 사업계획을 알리고 해외 개발 사례와 기술을 국내전문가와 공유하기 위한 국제행사가 열린 것.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 이하 국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 이하 항우연)과 공동으로 16일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에스바스 SBAS) 구축․활용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국내 산·학·연 전문가와 해외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에스바스(SBAS)의 해외개발 사례 분석과 활용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22일 항우연을 에스바스(SBAS) 개발·구축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세계에서 7번째로 시스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바스(SBAS) 개발·구축 사업은 2018년까지 시스템 설계와 제작 및 구축을 완료해 2019년 공개서비스를 개시하고,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2022년 9월부터 정식 운영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프로그램 중 ‘국내 에스바스(SBAS) 구축 및 활용 방안’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의 에스바스(SBAS) 개발 및 구축 전략과 활용 방안 그리고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우리나라가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국제수준의 개발 방법과 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에스바스(SBAS) 개발전략과 추진일정을 발표하고,
에스바스(SBAS)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 위치정보를 항공, 해양, 이동통신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공, 철도, 해양, 위치기반서비스 분야 등에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스바스(SBAS) 활용 분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추진 방향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바스(SBAS) 해외 개발 및 인증사례’ 세션에서는 미국의 와스(WAAS)가 소개됐다.
미국은 이미 에스바스(SBAS)를 개발해 항공분야에 적용하고 있어 와스(WAAS) 제작사인 레이시온社(미)의 전문가가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적용된 인증방법과 절차를 발표했다.
국토부 서훈택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실질적인 에스바스(SBAS) 활용 방안이 논의됨으로써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정밀 위치 정보를 필요로 하는 위치기반 산업 분야에 에스바스(SBAS) 활용을 확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항공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응급구조 등의 위치 기반시설로 에스바스(SBAS) 활용이 가능하게 돼 국민의 삶의 질과 안전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중점 R&D 사업으로 추진 중인 SBAS 개발·구축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기술한다.
- SBAS란 무엇인가요?
▲어떤 물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위치 측정 도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용도로 GPS가 항공, 육상교통, 해양 등의 교통수단과 정보통신, 재난, 응급구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GPS는 전리층과 대기층에 의한 전파신호의 지연요인으로 17∼37m까지 위치 오차가 발생해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은 위치정보를 필요로 하는 항공분야에 GPS를 활용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SBAS는 GPS 신호 오차를 보정해 정지궤도 위성을 통해 전국토에 1m급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위성기반 위치보정 항법시스템을 말합니다.
-SBAS 개발․구축 사업의 의의와 필요성
▲오늘날 세계는 안보와 경제 산업 발전을 위해 GPS 등의 위성항법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위치정보 기술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러시아, 유럽 등의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GPS 등을 이용한 위치 측정수단은 이미 국민생활에 필수 인프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SBAS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한 국제표준시스템으로 2025년 항공용으로 전세계적인 운용을 목표로 적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위치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의 삶의 질과 안전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제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 추진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하늘, 땅, 바다 등 전 국토에 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기반 위치보정시스템인 SBAS 개발·구축 사업을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SBAS 위성은 자체 개발할 계획인지?
▲SBAS 사업 일정과 예산 등을 고려해 SBAS 시험 운용 및 운용 개시 초기(2018∼2025년)에는 해외 정지궤도 위성 서비스 제공 전문회사로부터 인마셋 위성 2기를 임대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SBAS 위성 확보 및 활용을 위해 SBAS 전용 정지궤도위성을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외 운영 사례
▲미국(WAAS)과 유럽(EGNOS), 일본(MSAS)은 이미 SBAS를 개발 및 구축해 운용하고 있으며, 인도(GAGAN)는 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 운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러시아, 남미 등도 SBAS를 개발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사업추진 일정은?
▲2018년까지 시스템 설계와 제작, 구축을 완료해 2019년 공개서비스를 개시하고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2022년 10월부터 정식 운영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기대 효과
▲SBAS 개발·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담당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예측한 바에 따르면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 사업을 통해
514개 일자리 창출과 연간 347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항공 분야는 항공사고 75% 감소, 연간 5만 3천 톤의 탄소배출량 절감 및 4만 2천 배럴의 연료 절감 등이 예상되며, 자동차, 철도, 선박 등의 교통수단과 국방력 증강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위치기반서비스 분야에서도 정보통신기기의 성능 개선, 위험물수송 관리, 실내 위치추적, 노약자 보호, 미아 및 응급환자의 신속한 확인과 구조기관 연계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