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中, 한국 기계류플라스틱 수입 '뚝'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中, 한국 기계류플라스틱 수입 '뚝'

“중국 수입지도, 탈아시아 현상”다변화 확대

기사입력 2015-04-22 04:13:2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中, 한국 기계류플라스틱 수입 '뚝'
자료=중국해관통계


[산업일보]
중국의 대륙권별 수입지도가 바뀌고 있다. 중국의 아시아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축소된 반면 중동, 오세아니아, 유럽, 북미 등 아시아 이외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을 확대하는 것으로 감지됐다.

이에 중국의 투자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로 對중국 자본재, 중간재 수출 확대가 여의치 않은 가 운데 소비재를 중심으로 중국의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중국내 한류 수출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채널을 활용한 중국 소비재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김극수)이 발표한 '중국의 대륙권별 수입지도가 바뀌고 있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對아시아 수입비중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59.7%에서 2014년 48.7%로 11.0%p 축소된 반면 같은 기간 북미(0.9%p), 아프리카(1.4%p), 중남미(1.5%p), 유럽(1.8%p), 오세아니아(2.4%p), 중동(3.0%p) 등 非아시아권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확대됐다.

中, 한국 기계류플라스틱 수입 '뚝'
자료=중국해관통계


중국의 수입 수요가 중간재·자본재 중심에서 1차산품(원유, 비철금속 등), 소비재(중·대형 자동차, 의약품, 화장품 등)로 이동하면서 전통적으로 가공무역 비중이 높았던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축소됐다.

아시아 역내 국가 중 2007년 대비 2014년 일본(5.4%p하락), 대만(2.5%p하락) 등의 비중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비중(0.6%p하락)도 소폭 떨어졌다. 중국의 對일본 수입 비중 축소는 중간재(부품/부분품, 반제품)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계류, 전기기기, 철강제품 등이 주도했으며, 對대만·한국 수입 비중 하락은 반제품을 중심으로 철강제품, 플라스틱, 전기기기, 기계류 등의 영향이 컸다.

반면 對유럽·북미의 수입비중은 소비재를 중심으로 확대됐다. 특히 유럽으로부터는 중형차, 화장품, 의약품, 의류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고, 북미로부터는 중형차, 의료기기, 영상녹화기기 등 수입이 확대됐다.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 등의 경우는 석유제품 등 1차산품이 늘면서 수입비중이 높아졌다.

무역협회 오세환 수석연구원은“내수중심 및 질적고도화라는 중국의 성장전략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서는 대중 수출에서 기존 중간재, 자본재 위주 수출에서 벗어나 소비재 수출을 보다 확대하려는 노력이 긴요하다”고 언급하며 “중국내 한류를 활용한 수출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한 중국 소비재 시장 공략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6홀
공작기계
GO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



산업전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