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엔진 프로젝트’, 3조원 시장 형성
산업부, 2~3년 단기 산업화 프로젝트 추진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제조업 혁신 3.0’에 윤활유를 공급하면서 가시적인 효과 창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12개 징검다리 프로젝트에 2017년까지 약 1,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징검다리 프로젝트 (Bridge project)는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R&D 과정 중 중간결과물을 활용해 시장에 기술 또는 제품을 출시하는 프로젝트로,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엔진 추진과정에서 파생된 중간성과를 활용해 즉시 상용화·제품화를 통해 2017년까지 약 3조원의 수요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산업부는 징검다리 프로젝트가 현재 시장의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는 니치마켓(Niche market,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단기적인 R&D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를 조기에 산업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으며, 올해는 원양 어선 어군탐지용 무인기, 병원물류로봇, 플라스틱 기반 자동차 튜닝 제품 소재 등에 약 310억 원 규모의 R&D를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의 발표에 따르면, 12개 프로젝트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젝트는 ‘가상 수상레저·중장비 훈련 시스템 구축’으로 2017년까지 5,000억 원의 수익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가상훈련 시스템은 기술 장벽이 낮고 시장잠재력이 큰 대중적인 체감형 헬스·수항레저·중장비 훈련 시스템”이라며, “가상훈련 공통플랫폼을 개발해 우선 착수 및 징검다리 프로젝트에 우선 적용해 공통플랫폼의 기능을 검증하고, 이후 고도화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12개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 이외에 기술개발 중간에 성과를 점검하고 관련분야에 적용해 봄으로써 최종 목표 달성의 위험요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개발한 기술·제품의 신속한 시장출시를 위해 표준화·인증 지원, 시험평가용 연구장비 구축, 혁신제품의 실증 시범특구 운영 등 인프라 지원도 프로젝트 성공의 열쇠라는 인식 하에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