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대구국가산단, 핵심 부품 강소기업 밀집
최용환 기자|chjoel@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대구국가산단, 핵심 부품 강소기업 밀집

토지거래 허가구역 ‘2년 연장’ 지정

기사입력 2015-06-10 07:08:3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대구국가산단, 핵심 부품 강소기업 밀집


[산업일보]
대구시는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사업예정지역을 9일부터 2017년 6월 8일까지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2년간 연장해 지정했다.

이번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을 연장 지정한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사업 예정지역”은 현재 조성 중인 1단계 국가산업단지 사업지역 남쪽에 위치한 달성군 구지면 유산리, 목단리, 대일리, 내리 일원 2,628,326㎡로 1단계사업지역과 연계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대구의 경제를 중추적으로 이끌어갈 요충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연장하게 된 것은 이달 8일자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만료된다. 그러나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구역 사업이 지연돼 2016년부터 토지보상을 할 예정에 있어서 사업 부지에 대한 지속적인 부동산 투기와 지가급등을 예방하기 위해 9일부터 2년간 연장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게 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의 토지 중 주거지역은 180㎡, 상업지역은 200㎡, 공업지역은 660㎡, 녹지지역은 100㎡를 초과하는 토지를 매매하고자 할 경우에는 먼저 관할관청에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연장 지정하게 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미래에 대구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국가산업단지 개발 또한 꼭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개발지역의 지가안정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허가구역을 연장해 지정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개발지역 및 주변의 토지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토지거래규제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부시책에 따라 가능한 규제를 최소화하는 등 탄력적인 토지거래허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위천 국가산업단지 무산 이후 산업용지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역외로 유출되고, 대규모 부지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군 유치 한계로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260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정·관·민 모두가 한목소리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해 지정된 대구 첫 국가산업단지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이 절실했던 대구시는 위천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수차례 건의했지만, 낙동강 하류지역 경남, 부산 등의 반대여론에 떠밀려 유치가 무산됨에 따라 신 성장 동력 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산업을 재편하려던 계획이 장기간 표류하고 대규모 부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유치에 한계를 겪으면서 대구경제가 침체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환경 속에서도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성서4차 산업단지(44만3천㎡), 달성2차 산업단지(271만6천㎡), 성서5차 산업단지(147만㎡) 등을 조성해 역내·외 기업에게 산업용지를 부분적으로 공급했다.

자동차·기계부품, 메카트로닉스, IT, 신 재생에너지 산업 등 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유치해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형성됐지만 이들 중소기업을 리딩할 대기업군 부재로 지역대학에서 배출되는 유능한 인재들이 역외로 유출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왔다.

위천 국가산업단지 유치 무산이후 좌절하지 않고 260만 대구시민의 염원을 담아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라는 대형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지역 정·관, 지역민 모두가 합심, 조성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 오랜 시간동안 중앙정부에 건의해 온 결과 2008년 8월 마침내 국토교통부가 전국 4개 지역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쳐, 2009년 9월 대구국가산업단지 지구 지정을 승인받음으로써 대구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조성규모는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총면적 854만8천㎡로 총사업비 1조 7천572억 원을 투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1단계 사업(5,920천㎡)은 2016년까지 2단계 사업(2,628천㎡)은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 중이다.
구미, 포항, 울산, 창원 국가산단과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김해공항, 부산, 울산 등 항구와의 접근성도 우수한 교통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은 등판로, 하이드로플레이닝 시험로, ITS고속주회로, 특수로, 원선회로, 외부소음 시험로 등이 다양하게 갖춰졌다. 국제공인 인증시험이 가능해 관련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는 3천여 개의 핵심 부품 강소기업이 밀집해 부품 조달 네트워크가 발달돼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대구권 대학, 특성화고에서 연간 5만여 명의 이공계 전문인력이 배출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가R&D기관이 인근 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하고 있어 구미의 IT, 창원의 기계산업과 대구의 부품소재산업이 대구국가산단에서 연계와 융합을 통해 첨단산업, 창조산업이 꽃 피울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지니고 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2부 최용환 기자입니다. 3D 컨퍼런스에서부터 3D 프린터, 소재분야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