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중국은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노동력을 무기로 자동화와 로봇산업에 거침없이 뛰어들었다.
이같은 중국 내수시장 성장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한국의 일반기계 기업들도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북경과 상하이 등지에서 열리는 기계산업전시회에 참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함께 선제적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중국 역시 한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반색하고 있다. 중국도 한국과의 무역규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한국 산업발전을 높게 평가하면서 중국 무대에서의 한국기업들의 활동을 환영하면서 적극 지지하는 분위기다.
교류 확대 중심에 국내 미디어도 한 몫 하고 있다. 내수시장 성장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세계 최대시장으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기업들의 홍보를 사이드에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전문 미디어그룹인 산업다아라(대표 김영환)에 따르면 지난 7월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신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상하이 한국기계전(KOMAF Shanghai 2015)’에 참가, 한국관과 참가기업 홍보를 펼치는 등 밀착지원을 했다.
특히 중국을 대표하는 3D 프린팅 전시회와 세계 2위 규모의 대표적 플라스틱 전시회, 상해 세계 포장전시회 등 크고 굵직한 전시회 주관사와의 미디어 파트너 협약을 전격적으로 체결했다. 국내 협단체 뿐 아니라 국내 미디어사도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해외 진출 노리는 기업 지원에 가속도
실제로 전시회 기간 동안 산업다아라는 중국 대표 3D 프린팅 전시회 TCT+Personalize ASIA를 주관하는 VNU Exhibitions Asia Ltd.와 미디어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담당자 Serena Liu는 “중국 3D프린터 동향 전달은 물론 국내 3D프린팅 관련 업체들을 중국에 소개할 수 있는 역할을 할 방침”이라며 “한국의3D 프린팅 업체와도 기술적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피력 했다.
이어 중국 최대 전시주관사 중 하나인 Reed Exhibition와 미디어 파트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국과 중국과의 기술적 교류를 이뤄가도록 하자는 데 협의했다.
현지 전시 주관사, 한국기업에 '러브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협약은 계속 이어졌다.
상해 세계 포장전시회 등 크고 굵직한 전시회를 주관하는 ADSALE과도 미디어파트너 MOU를 맺고 ▲'상해 세계 포장전시회(SWOP 2015)'와 ▲'중국 광주 포장산업박람회(Sino-Pack 2016)' ▲'중국 화남 국제 인쇄 공업전시회(Printing South China) ▲중국 광저우 라벨 인쇄기술전(Sino-Label Expo) ▲광저우 음료 및 포장전시회(China Sino-Pack) ▲ 광저우 포장제품 국제전시회(PACKINNO)에 있어 산업다아라와 ADSALE 간 좀 더 깊은 협력관계를 이어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국제적인 전시회로 인정받는 닝보중국국제기계전(China Mach 2016) 전시 주관사인 YOUNG AGE사 역시 중국 상하이한국기계전이 열리고 있는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NCIEC)에서 산업다아라부스를 방문, 김영환 대표와 함께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한국의 로봇·기계 관련 전시주관사나 기업, 협단체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내용을 타진했다.
미디어 파트너 협약과정에서 현지 주관사들은 해외 매체와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며 유럽이나 미국의 매체들과는 관계가 잘 형성됐지만 한국의 매체와는 아직 정식 교류가 없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산업다아라의 5대 콘텐츠 중 하나인 산업일보를 본격적인 뉴스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산업다아라 측에 전했다.
산업다아라 김영환 대표는 이번 MOU체결에 대해 “산업다아라는 ‘정직함’을 모토로 삼고 백견대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MOU로 상호간에 정직하고 좋은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하고 있고 현지 주관사 및 미디어사와의 제휴를 계기로 온라인을 통한 산업기계 수출에 지팡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그에 따라 산업전시회 역시 나날이 그 규모를 더해 가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중국 현지 반응을 보더라도 국내 기계산업인들의 중국시장 선점은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