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랜 침체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제조업의 반등을 위해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28일 열린 기계의 날 개막식에서 훈포장 수상식이 끝난 후 치사를 통해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박 실장은 수상자들에게 “품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하면서 기계산업과 제조업의 발전을 통해 경제성장에 기여한 공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박 실장은 “세계경제가 연초부터 유가 하락과 경제 위축에 빠지면서 우리나라도 올해 9월까지 수출이 6% 줄고 수입은 16%줄어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세계가 다 같이 어렵다보니 수출순위가 지난번 조사보다 한 계단 오른 6위에 올랐으나 2011년부터 이어온 ‘무역규모 1조 불’이 올해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 역시 어렵기 때문에 우리 역시 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에 비준 중인 한중FTA를 빨리 비준해 중국의 내수시장을 우리 소비시장으로 활용할 있을 것이라고 박 실장을 말했다.
“정부에서도 경제와 고용,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박 실장은 “2만 불 시대를 넘어 3만 불 시대에 진입하기 위해 9년째 도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여러가지 노력 중 4대 개혁 중 노동개혁은 어떤 형태로든 짚고 넘어가야 제조업이 좀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많은 기업인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지금이 더 정신을 차리고 무엇을 해야 할 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일침을 가한 그는 “제조혁신 3.0을 통해 제조업을 부흥시켜 우리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기업인과 학교에 있는 분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치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