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 박종권 박사(만 61세, 초정밀시스템연구실 책임연구원)가 지난 3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손종현)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15 공작 기계인의 날’ 행사에서‘올해의 공작기계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공작기계인’은 매년 공작기계업계에 가장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박종권 박사는 기계연에서 재직한 36년 동안, 고속 지능형 가공시스템과 나노-마이크로 가공시스템 등 선진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국가 전통기계 산업 및 기간산업의 기술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종권 박사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6년동안 연구책임자로 수행한 과제를 통해 가공하기 어려운 재료도 나노급 정밀도와 높은 생산성으로 가공할 수 있는 초정밀 하이브리드 가공시스템을 개발해 IT, BT, NT 산업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의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박 박사는 “6년 전 독일 아헨에서 개최된 세계 공작기계기술자 회의에서 인건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작기계 개발의 필요성을 실감했고, 그 해결책으로 하이브리드 가공시스템을 만들고 상용화했는데, 그 공로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함께 고생한 연구팀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공작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기계연 오정석 박사(초정밀시스템연구실장, 책임연구원)도 공작기계인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공작기계인의 날은 공작기계산업의 발전방향 모색 및 관련 종사자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 날 행사에는 정부, 국회, 공작기계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