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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스마트 순찰차로 페루 치안 책임진다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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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스마트 순찰차로 페루 치안 책임진다

대우인터내셔널 순찰차 차량 총괄공급 담당

기사입력 2015-12-31 20: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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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스마트 순찰차로 페루 치안 책임진다


[산업일보]
한국산 스마트 순찰차가 페루에 수출된다. KOTRA와 대우인터내셔널은 페루 내무부와 지능형 순찰차 2천 108대를 공급키로 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을 최근 페루 리마에서 체결했다.

정부 간 거래(이하 G2G) 계약은 지난해 4월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순찰차 도입에 대한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한 후, 정상외교 경제활용 지원을 통한 공공-민간의 협력 대응으로 성사됐다. 정부 간 수출계약 제도는 대외우역법상 전담기관인 KOTRA가 외국정부의 물품구입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한 행정체계다.

페루 내무부 산하 경찰청에 공급하는 차량은 내구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산악지형이 많은 페루에서 사용되기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페루 내무부는 이번 G2G 계약을 통해 수입하는 순찰차량을 상대적으로 치안이 취약한 전국 17개 도시에서 경찰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KOTRA와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 비방산물자 G2G 거래로는 국내 최초로 국산 스마트 순찰차 800대를 페루 정부에 수출한 이후, 2014년 9월 페루 정부로부터 추가 공급을 요청받아 지난해 10월 말 우선협상국으로 선정, 정부 간 수출계약 협상을 추진해왔다.

계약서에서는 ‘정부 3.0’을 통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및 외교부 등 정부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지원이 빛을 발했다. 산업부는 2014년 1월 대외무역법을 제정해 KOTRA를 G2G 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이번 거래가 성사되도록 지원해왔으며 외교부는 주페루대사관을 통해 페루 정부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프로젝트의 주계약자로서 순찰차 차량의 총괄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페루 수출용 차량 개발에는 ICT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인 엔토스정보통신과 특장차 전문기업 신정개발특장이 공동으로 참여해 대중소 동반진출의 효과도 거뒀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KOTRA와 대우인터내셔널은 페루 경찰의 자체적 운용 및 정비 능력의 향상을 위해 페루 경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에 필요한 각 지역별 경찰 정비시설과 부품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최근 중남미 개발도상국에서 G2G가 수출 확대에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전 세계 KOTRA 무역관을 통해 G2G 수출모델을 전파·확산하고 새로운 수출유형으로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국내 경찰물자 단일 수출 건으로는 최대 규모로서 페루 정부로부터 대우인터내셔널의 우수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페루를 비롯한 인근 중남미 국가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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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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