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한국관 우수 IT 중소기업 참가

[산업일보]
KOTRA가 미국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2016 미국 소비자 전자 박람회(이하 CES 2016)'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한국관에는 국내 우수 IT 중소기업 35개사가 참가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뽐냈다.

올해 미국 소비재 가전제품시장은 지속되는 경제 성장세에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져 어느 때보다 산업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 사상 최대 박람회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에 참가한 포머스팜은 ‘사용자 친화적’인 3D 프린터를 선보였다. 기존 제품들의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을 내세워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처음 참가한 이도링크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다기능 모바일 충전스테이션 ‘미스터 에브리싱’을 선보였다. IT 분야의 영향력 있는 상 중 하나인 CES 포터블 파워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이 밖에도 오토커넥터의 휴대용 무선충전기, 3아이웨어의 IoT및 스트리밍 등 통신기술, 프리닉스의 휴대용 사진 인화기 등 기술력으로 무장한 다양한 제품들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KOTRA는 한국관 참가 기업들의 내실 있는 성과를 위해 월마트, 아마존, 뉴에그, 타겟, 코스트코 등 미국 400여개의 주요 도소매 유통기업들을 한국관에 초청, 참가 기업들과의 1:1 상담을 주선했다.

특히 북미 최대인 IT 전자상거래 소매업체인 뉴에크는 오는 8일 ‘뉴에그 데이’로 지정하고 한국관에 구매 총괄담당자 3명을 파견하고 한국관 참가 기업들과의 제품 소싱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구매 상담을 실시한다.

권오석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장은 “이번 CES에는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와 일본 기업들의 부활 노력 등으로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현지 유력 바이어들을 한국관에 초청, 참가 기업들과의 맞춤형 비즈매칭 등을 적극 지원해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