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201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 2016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150개 국가에서 3천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CES는 전자 및 가전 제품 업계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 동향을 읽을 수 있는 행사로 연초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 되는 중요한 행사이다.
1967년 시작돼 올해로 50회를 맞은 2016 CES 주요 출품작들을 살펴보면 기존의 IT 및 가전 제품들의 비중이 줄어들고 자동차, 가상 현실, 인공 지능, 드론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IT를 대표하는 PC 및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기기들 그리고 TV로 대표되는 가전제품들도 적지 않았지만 무게 중심은 새로운 제품들로 이동되는 모습이다.
최근 자동차에 적용되는 기술은 기계 , 엔진 등 전통적인 자동차 기술보다 전자 , 통신 , 컴퓨터 등 IT 관련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적용되는 분야도 엔터테인먼트 및 디스플레이 등 자동차 운행 외적인 부분을 벗어나 점점 더 자동차 본연의 기능인 주행 및 동력 전달 등 핵심 분야까지 확장되는 추세이고 각종 최신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자동차는 점점 굴러다니는 스마트 기기로 진화하는 중이다.
IT 기술과 이를 활용한 전자 부품은 이미 자동차에 있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원가 중 전자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0% 에서 2030년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때문에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은 저마다 자사의 역량을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쏟아 붓고 있으며 이들 IT 기업들의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기존의 완성차 업체들은 어떠한 대응을 하고 있을까? 완성차 업체들도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BMW는 i8 스파이더 모델을 기반으로 한 ‘i 비전 퓨쳐 인터렉션 인터렉션 (BMW i Vision Future Interaction)’ 이라는 컨버터블 형태의 형태의 전기 자동차를 CES를 통해 선보였는데 차량에 탑재된 터치 스크린에 스크린에 직접 손대지 않고 손의 움직임만으로 작동시키는 ‘에어터치 (AirTouch)’라는 3D 제스처 인식 기능을 추가했고 자율 주행 기술도 탑재해 관심을 관심을 끌었다.
자동차 업체로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율주행 동차 ‘쏘울 EV’를 역시 CES에서 선보였는데 고속도로 자율주행 (HAD), 도심 자율주행 (UAD), 혼잡구간 주행지원 (TJA), 비상시 갓길 자율정차 (ESS),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 (PVF), 자율주차 및 출차 등의 지능형 고안전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 (Drive Wise)를 탑재했다.
IT 기업들이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우선 연간 1억 달러대에 가까운 규모의 자동차 시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각종 센서 및 통신, 전자 부품, 배터리, 소프트웨어 등 IT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요소와 기술들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
다양한 IT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는 바퀴달린 IT 기기처럼 변화되고 있는데 이는 IT산업과의 경계마저 모호하게 만들면서 예상치 못했던 IT 기업과 자동체 업체들의 경쟁 구도가 그려지는 상황이다 .
자동차는 오랫동안 비슷한 모습과 기능을 유지해 왔으나 최신 IT 기술과 내연 기관을 기관을 대체할 배터리 성능의 획기적인 발전 등에 힘입어 조금씩 그 모습과 기능이 변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외적인 부분으로부터의 기술 혁신까지 결합되면서 차세대 자동차의 모습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IT 기술은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운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한층 발전된 시스템과 새로운 부품들이 적용된 차세대 자동차는 사람들을 매우 적은 노력 또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
이러한 차세대 자동차는 업계에 완전히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는데 기존의 완성차 및 부품 업체는 물론이고 IT 업체들에게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차지하기 위한 각 업체들의 사활을 건 경쟁과 협력이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