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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전기차, 하반기 전기차 시장 불 지핀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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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전기차, 하반기 전기차 시장 불 지핀다

LG경제연구원 “주행거리 늘어나고 가격 저렴해질 것”

기사입력 2016-10-12 13: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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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전기차, 하반기 전기차 시장 불 지핀다


[산업일보]
주행거리의 한계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지금까지 전기차의 판매량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2016년 하반기부터 주행거리가 300km이상으로 늘어나고 가격도 3만 달러대의 ‘2세대 전기차’가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전기차 기술의 발전과 원가 절감 노력으로 ‘2세대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의 김범준 책임연구원은 “금년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2세대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1세대에 비해 50~100% 증가한 300km를 넘어서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 이라며”, “가격도 3만 달러대에서 형성이 되고, 보조금을 합치면 3만 달러 초반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도 2세대 전기 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세대 전기차가 출시된다고 바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판매 경쟁에서 앞서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1세대 전기차의 상용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가지면 판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전보다 긴 주행거리와 더 싼 가격을 가진 2세대 전기자동차는 1세대 전기차에 비해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좀 더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는 당분간 전기차의 우위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젤이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아무리 줄여도 배기가스를 배출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연료전지자동차는 아직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세대 전기차의 판매가 늘어나게 되면 당분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기자동차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면서 전기자동차 및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 간 경쟁은 지금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하지만 2세대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기술 기반이 부족한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전기자동차 중에서는 자동차라고 부르기 어려울 만큼 단순히 배터리와 구동 부품을 조합한 자동차도 있었다. 하지만 2세대 전기차 시대에는 전기, 기계, 화학 기술이 융합된 최적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가진 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단순히 배터리를 많이 탑재하고 저가의 부품들을 적용하는 수준의 기술을 가진 업체들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또, 전기자동차를 대량 생산으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업체들과 그렇지 못한 업체들간 원가 경쟁력은 더욱 차이가 날 것이다.

부품업체들 중에서는 배터리, 모터 등 핵심 요소 부품들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 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2세대 전기차에서 경쟁력을 확인해야 향후 주행거리 500km 이상의 3세대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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