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수입의존도 높은 베트남 농기계 시장 잡아라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수입의존도 높은 베트남 농기계 시장 잡아라

품질, 예비 부품 비용·부품 조달 용이성, A/S 서비스에 유의

기사입력 2016-10-22 10:01:09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수입의존도 높은 베트남 농기계 시장 잡아라


[산업일보]
베트남은 농기계 제조기술이 낮아 수입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다. 최초 구입가격 부담으로 대중화 단계는 아니지만 수요는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베트남 농기계 시장은 수입산이 장악했다. 베트남 정부 고시 Decision 1342에 따르면 베트남산 농기계 시장 점유율은 약 20%에 불과하며 나머지 80%는 수입산 제품들이 차지했다. 주요 수입 국가는 중국, 일본, 한국, 대만 등이며 외국계 회사들은 현지 대리점 확장 및 판매 지원금 제공 등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KOTRA 호치민 무역관은 베트남에도 트랙터, 경운기를 비롯한 주요 농기계 제조업체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규모가 작아 생산량이 적어 시장점유율도 낮으며 전문성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제품 및 디자인 개발을 위한 신규투자 여력도 없어 농기계를 필요로 하는 베트남 영농인들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2014년 베트남이 주로 수입한 농기계 품목은 수확 및 탈곡용 기기, 종자·곡물·건조한 채두류의 세정기·분류기·선별기, 트랙터 등을 꼽을 수 있다. 베트남이 주로 농기계를 수입하는 국가는 ▲중국 ▲대만 ▲일본 ▲한국 ▲독일이다.

중국은 저렴한 가격, 넓은 유통망을 강점으로 베트남에서 많이 유통되고 국경과 맞닿아 있어 국경무역을 통한 통관 간소화 등의 장점이 있어 선호한다. 대만의 경우는 품질 면에서 한국산 제품과 유사하다고 인식되며 가격도 한국산보다 20~30% 더 저렴하고 현지 진출한 대만계 기업들로부터 많이 사용돼 선호한다.

일본은 품질, 내구성, 브랜드 가치가 높아 많은 베트남 바이어가 일본산 농기계를 선호한다. 특히 일본산 중고 농기계는 가격도 싸면서 품질도 좋아 인기가 높다. 한국산은 품질 및 디자인이 좋아 인기가 높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비G7 국가 제품 중 품질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의 경우는 최상급으로 인식돼 주로 대형 프로젝트 혹은 국가주도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전력·가스, 산업용 전자기기, 공장 자동화, 헬스케어, 건설 장비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OTRA 호치민 무역관 측은 “베트남 정부는 농업 현대화를 위해 농업 생산량 증대 정책 및 농촌 기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농기계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베트남 농민들은 농기계의 품질, 예비 부품의 비용과 부품 조달 용이성, A/S 서비스를 고려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 AI와 로봇에서부터 드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해 나나가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