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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 홍콩 중국에 영향 받아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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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 홍콩 중국에 영향 받아

홍콩 바이어, 한국과 교역에 변화 크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6-11-18 10: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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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 홍콩 중국에 영향 받아


[산업일보]
미국 대선 결과에 홍콩은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홍콩도 동반 타격을 불가피하다. 그러나 기존 두 나라의 경제·정치적 관계를 뒤집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홍공 무역관에 따르면 렁춘잉 홍콩 행정관은 미국과 홍콩은 가까운 경제적, 무역관계를 맺고 있으며 교육 혁신·문화·관광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온 것을 강조했다. 홍콩은 중국의 국제금융 중심지로서 본토시장의 지속적인 개방과 개혁에 있어 특별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인 Chaturvey 교수는 ‘사람들은 미국의 외교 정책이 재정비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트럼프가 대통령 수락 연설에서 공통이 되는 기반을 찾고 투쟁보다는 파트너십을 추구할 것이라고 한 만큼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수출된 섬유의 16%, 고무의 21%, 비금속의 13%가 대(對)미국 수출이라는 부분에서 관련 업체들의 타격도 예상된다. UOB 케이 하이안의 한나 리는 ‘홍콩에 상장된 일부 섬유업체와 같은 수출업체들은 분명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의 주요 일간지 South China Morning Post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많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투자 관계가 매우 깊어졌기 때문에 트럼프는 아시아 시장에 등을 돌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처럼 발전 속도가 빠른 곳은 없기 때문에 결국 미국의 이익과 트럼프의 비전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중국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홍콩의 금융시장은 지난 9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함에 따라 전일 대비 494.28 포인트, 2.15% 하락했는데 낙폭과 하락률 모두 지난 9월 12일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하루 등락 폭은 1090.61 포인트로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이뤄진 지난 6월 24일이래 제일 컸다.

홍콩 정부 및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면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불확실설이 높지만 두 나라의 경제적인 관계가 긴밀한 만큼 지금까지의 정치적, 경제적인 관계를 즉각적으로 뒤집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KOTRA 홍콩 무역관 측은 “무역관계에서 홍콩 바이어는 트럼프 당선이 한국과의 교역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대부분 보였으며 “다만 미국이 보호주의 정책을 실행하며 중국 수입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對)홍콩 경유 수출 규모가 줄어들어 홍콩 중개무역 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는 사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중국이 중요한 시장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이상 반중 성향이 강한 정책을 실행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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