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020년까지 상용화 실현한다 LTE보다 최대 60배 이상 빨라...IT강국 명예 이을 역량 확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의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는 20Gbps로 현재 LTE 속도보다 60배 이상 빠르다. 응답 속도 역시 현재의 10배 수준이다. 5G 환경이 실현될 경우 막대한 데이터의 송수신, 처리 등에 걸리는 시간이 빨라지고 지연 현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즉각적인 응답이 가능해진다. 5G의 상용화 시기는 2020년으로 점쳐진다. 한국의 KT를 비롯한 세계 통신 업계들이 5G 최초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정보통신방송 해외정보시스템(이하 CONEX)에 따르면, 무선통신 전문업체인 에릭슨(Ericsson)은 전 세계적으로 약 29개의 기업이 5G 개발 추진 주도 기업이라고 밝혔다. 에릭슨은 이 중 22%는 5G 개발을 계획 중이며, 34%는 이미 5G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32%가 5G 실제 테스팅을 진행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특히, 국내 통신사인 KT가 2019년까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 역시 5G 테스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확보하는 중으로, 5G 최초 상용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5G 통신 환경이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력은 막대하나 대표적인 분야로 꼽히는 것이 자율주행과 사물 인터넷(IoT)이다. 자율주행차는 차량이 주변 시설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해야 하고, 시스템을 수행하는데 지연 시간이 없어야 한다. 통신 지연이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차량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은 자율 주행차의 핵심 기술이다.5G의 기가비피에스(Gbps)급 속도와 지연 시간 단축은 자율주행차에는 필수적이다. 벤츠, BMW 등 세계 완성차 기업들은 이미 통신업체와 함께 ‘5G 자동차협회’를 설립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 고 있다. 5G의 상용화 시기인 2020년은 자율주행차 출시 시기인 2020년~2021년과도 맞물려, 업계에서는 자동차가 통신기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또한, 5G는 연결 가능한 디바이스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켜 통합적인 사물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가 5G 통신망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데이터 센터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5G는 사물인터넷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 꼽힌다.5G가 사물인터넷과 결합하면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 퍼실리티를 더욱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VR 서비스와 원격 의료 등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5G 통신은 대규모 정보를 받아들이고 분석하는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에, 발전소에서 초고속 통신망을 활용하면 생산된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CONEX 관계자는 “우리나라 역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5G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데, SK텔레콤은 국내 업체 최초로 5G 자동차협회(SGAA, 5G Automotive Association)에 가입했으며, 삼성전자는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5G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했다고 발표했다”며, “2018년 5G는 여러 규격이 존재했던 4G와 달리 단일 규격으로 통일할 계획이다. 따라서 단일 규격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업체 간 협업에 동참해 5G 기술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G, 2020년까지 상용화 실현한다

LTE보다 최대 60배 이상 빨라...IT강국 명예 이을 역량 확보

기사입력 2016-11-18 07:33:39

[산업일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의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는 20Gbps로 현재 LTE 속도보다 60배 이상 빠르다. 응답 속도 역시 현재의 10배 수준이다. 5G 환경이 실현될 경우 막대한 데이터의 송수신, 처리 등에 걸리는 시간이 빨라지고 지연 현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즉각적인 응답이 가능해진다.

5G의 상용화 시기는 2020년으로 점쳐진다. 한국의 KT를 비롯한 세계 통신 업계들이 5G 최초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보통신방송 해외정보시스템(이하 CONEX)에 따르면, 무선통신 전문업체인 에릭슨(Ericsson)은 전 세계적으로 약 29개의 기업이 5G 개발 추진 주도 기업이라고 밝혔다. 에릭슨은 이 중 22%는 5G 개발을 계획 중이며, 34%는 이미 5G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32%가 5G 실제 테스팅을 진행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국내 통신사인 KT가 2019년까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 역시 5G 테스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확보하는 중으로, 5G 최초 상용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5G 통신 환경이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력은 막대하나 대표적인 분야로 꼽히는 것이 자율주행과 사물 인터넷(IoT)이다.

자율주행차는 차량이 주변 시설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해야 하고, 시스템을 수행하는데 지연 시간이 없어야 한다. 통신 지연이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차량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은 자율 주행차의 핵심 기술이다.

5G의 기가비피에스(Gbps)급 속도와 지연 시간 단축은 자율주행차에는 필수적이다. 벤츠, BMW 등 세계 완성차 기업들은 이미 통신업체와 함께 ‘5G 자동차협회’를 설립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 고 있다. 5G의 상용화 시기인 2020년은 자율주행차 출시 시기인 2020년~2021년과도 맞물려, 업계에서는 자동차가 통신기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5G는 연결 가능한 디바이스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켜 통합적인 사물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가 5G 통신망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데이터 센터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5G는 사물인터넷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 꼽힌다.

5G가 사물인터넷과 결합하면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 퍼실리티를 더욱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VR 서비스와 원격 의료 등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5G 통신은 대규모 정보를 받아들이고 분석하는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에, 발전소에서 초고속 통신망을 활용하면 생산된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CONEX 관계자는 “우리나라 역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5G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데, SK텔레콤은 국내 업체 최초로 5G 자동차협회(SGAA, 5G Automotive Association)에 가입했으며, 삼성전자는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5G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했다고 발표했다”며, “2018년 5G는 여러 규격이 존재했던 4G와 달리 단일 규격으로 통일할 계획이다. 따라서 단일 규격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업체 간 협업에 동참해 5G 기술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