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중국 사드보복, 한국의 ‘롯데’ 노린 이유는?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중국 사드보복, 한국의 ‘롯데’ 노린 이유는?

대한상의, 중국 수출 관련 리스크 관리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17-03-23 21:39:3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중국 사드보복, 한국의 ‘롯데’ 노린 이유는?
Control Risks 북아시아 정치규제 리스크부문 Andrew Gilholm 수석이사


[산업일보]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현지에서 롯데 등 한국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펼쳐지는 등 한국에 대한 보복이 다양한 형태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중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활동에서 받게 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3일 대한상의에서 개최된 ‘중국 대한(對韓)기업 규제 강화 예상 시나리오 및 리스크 관리 세미나’는 최근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한 듯 한국 관계자는 물론 중국 관계자들도 상당수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Control Risks의 Andrew Gilholm 북아시아 정치규제 리스크부문 수석이사는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한-중 관계 및 중국 정책․규제 환경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최근 중국 현지의 분위기와 한국 기업이 유의해야 할 부분을 공유했다.

Andrew Gilholm 이사는 “중국은 최근 몇 년 사이 미국과 몽골, 일본 등과 무역마찰을 빚을 때마다 비공식적인 압박을 펼쳐왔다”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WTO에서 제재를 가하고는 있으나 중국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일관적으로 보여 왔으며, 이번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동일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의 제재를 펼치고 있지는 않지만,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나 화장품, 식음료, 요식업 분야에 대해서만 선별적․제한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히, 롯데에 대한 중국 현지에서의 압박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Andrew Gilholm 이사는 “롯데와 관련된 업계들이 받는 타격이 크다”고 전제한 뒤, “롯데는 워낙에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롯데를 타격해서 이목이 집중되는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압박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보이코트 행위로 이어지고 있는데,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이 높은 상품일수록 이러한 보이코트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한국의 경우 유통업과 식품 등에서 상징적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소비자 보이코트 행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Andrew Gilholm 이사는 조언했다.

한편, 중국 현지 분위기의 변화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을 Andrew Gilholm 이사는 요구했다. 2013년부터 중국 현지에서 시작된 반부패정책은 당시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던 한국 기업은 물론 한국 기업과 엮여 있던 중국의 고위층까지 문제시 됐던 바 있다.

Andrew Gilholm 이사는 “단순히 사드배치만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안전이나 근무환경에 대한 조사, 무역규제․제한은 더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등을 눈여겨 봐야 한다”며, “중국지방정부․경쟁업체․언론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가져가면서도 기존의 꽌시(關係)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는 탈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Andrew Gilholm 이사는 “롯데 등이 당하고 있는 이번 사드보복은 중국에서 앞으로 어떻게 사업을 해나갈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라고 봐야 한다”며, “중국에서 반드시 중국식으로 사업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난 수년간의 중국의 변화를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