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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촉발된 고용 ‘갈림길’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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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촉발된 고용 ‘갈림길’

자본주의 경제사회, 인공지능으로 인한 근로자의 권리와 고용 문제 사회적 합의 요구돼

기사입력 2017-05-31 1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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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촉발된 고용 ‘갈림길’


[산업일보]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알파고로 촉발된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아마존,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국내 통신사들도 너나할 것 없이 인공지능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2013년부터 2017년도까지의 지능형 SW시장 규모 추산 자료를 바탕으로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재산정한 결과, 국내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11조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인공지능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특히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뺏길까봐 걱정하는 이들은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인공지능은 많은 분야에서 활약해 인간을 대체할 것처럼 여겨져왔다. 하지만 수십 년의 시간이 걸려 현재의 놀라운 성과로 귀결됐으며 이제는 대중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의 성능은 학습 알고리즘과 지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데이터의 양과 질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단순작업은 대부분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다. 이렇듯 인공지능의 발달로 대부분의 전문직은 인공지능이 차지하게 되고 인간은 단순 노동 업무만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실제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근로자는 인공지능 엔지니어이며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아카데미X 박민우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의 발달로 전문직 종사자의 수는 줄어들고, 단순 노동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적인 충돌은 필연적”이라며 “이는 산업계에 있는 기업들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근로자의 권리와 고용의 문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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