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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흥시장 개척 '이란·베트남'과 기술교류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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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흥시장 개척 '이란·베트남'과 기술교류

기사입력 2017-09-14 0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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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 베트남은 유엔이 지정한 물 부족 국가 중 하나로 폐수와 염분으로 오염된 물이 많아 수인성 전염병과 식수부족으로 많은 사람이 고통당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정수기술 도입을 모색해 왔다. 2015년 10월 베트남 기술교류단 사업에 참여한 한국의 ‘바이오세라’는 베트남 소형 가전제품 1위 기업인 ‘Kangaroo Group’과 식수 정수기술과 관련한 기술의 단계적 이전에 합의하고, 올해부터 연간 50만개 이상의 필터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세라의 알칼리 필터는 일반 식수를 알칼리 환원수로 바꿔주는 기능성 필터 제품으로 베트남 가정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회 한-이란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The 3rd KOREA-IRAN SMEs Technology Matching Conference 2017)'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무 플라스틱, 의류 직물, 식품, 약품, 화장품, 기계 장비 등 업종의 한국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이란 중소기업 11개사가 방한해 기술 교류 상담회와 한국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다.

지난 1월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가 일부 해제된 이후, 양국은 중소기업 상호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기술교류 상담회를 통해 중동 국가로의 우리 중소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21일 오후 1시(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르네상스 호텔 사이공에서 '제1회 한-베트남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The 1st KOREA-VIETNAM SMEs Technology Matching Conference 2017)'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유압 프레스 등 기계장비, 코팅 기술, 비료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한국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기술교류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수요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가진다.

올해는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으로 수교 이후 양국간 교역이 90배 증가하고 한국이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의 지위를 갖게 되는 등 양국 경제협력이 더할 나위 없이 긴밀해진 시점으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협력 사례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는 급성장 중인 신흥국 현지에 기술수출, 조립공장 또는 합작법인 등의 설립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현지경제에 기여하면서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출 증대가 가능하게 되는 호혜적인 협력 모델이다.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 및 자국우선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수출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전통적 수출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란과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해당국가에 기술교류센터를 설치했으며, 향후 태국, 말레이시아, 페루, 인도, 인도네시아까지 기술교류센터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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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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