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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 2018년에는 달러 강세로 돌아선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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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 2018년에는 달러 강세로 돌아선다

대신증권 “연말 원-달러 환율은 1,140원·2018년에는 최대 1,180원”

기사입력 2017-11-28 0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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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 2018년에는 달러 강세로 돌아선다


[산업일보]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2주 만에 35.2원 급락하면서 1,100원대가 무너진 것은 물론이고 2015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기간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은 원화 강세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경기 회복이 돋보인다. 수출호조가 지속되면서 올해 3% 성장이 유력해졌고, 재정확대를 통한 소비경기 회복 기대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원화 강세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한은은 30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러한 행보가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자본유출 확대 등 대외충격을 우려한 인상이 아니라 경기회복을 기반으로 한 인상이라는 점이 원화 강세폭을 확대했다는 판단이다.

경기개선과 더불어 한동안 환율 변동성 확대요인이었던 북한 리스크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자 외국인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수급 측면에서 원화 강세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30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 이후에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은이 소비개선세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계부채 증가 억제와 부동산 과열방지만을 위해 기조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단기간 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이 부각되지 않는다면 원화 강세압력은 완화될 전망이다. 한은 기준금리 인상 이슈가 해소되면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연준위원들이 11월 FOMC 의사록에서 저물가에 대한 우려와 의구심을 나타냈고, 트럼프 세제개편안 통과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달러화 강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완만하게 상승해 연말에는 1,140원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금융시장이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비교적 강하게 확신하면서 달러화 약세압력이 높아졌었다.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하는 것이 확정적이지만, 물가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연준위원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는 시장충격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면서 시장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점진적일 가능성에 더 주목한 것이다.

이에, 2018년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진행속도가 ECB , BoJ와 비교해 빠르다는 점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정책 정상화는 양적완화 종료(테이퍼링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입규모 축소), 기준금리 인상, 보유자산 축소 순으로 진행된다. 연준은 현재 2,3단계를 병행하고 있고, ECB는 2018년부터 1단계를 개시할 예정이며, BoJ는 아직 1단계도 시작하지 않았다.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18년에는 그 속도가 점진적이라고 해도 여타 선진국 중앙은행과의 차별화가 부각되면서 달러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2018년에는 달러화 강세압력이 높아질 것이다. 다만,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연준위원들이 11월 FOMC 의사록에서 저물가에 대한 우려와 의구심을 나타냈다는 점, 트럼프 세제개편안 통과시점이 불투명하고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달러화 강세폭을 제한해 일방적 강세보다는 완만한 강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더불어 우리 예상대로 신흥국 경기회복세가 유지된다면 달러화와 신흥국 통화 모두 제한된 변동성 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이에, 2018년 원-달러 환율 range는 1,120~1,180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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