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Smart factory]굴뚝 산업 벗어난 제조업, IoT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된다
변지영 기자|hinomad@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Smart factory]굴뚝 산업 벗어난 제조업, IoT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된다

4차 산업혁명 제조·서비스산업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기사입력 2018-01-29 18:09:4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흔히 스마트 무버(Smart Mover)에 해당하는 산업 분야로 지식산업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스마트 무버는 지식산업과 굴뚝산업 어디에나 적용된다. 아울러 굴뚝산업으로만 불렸던 제조업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융합하며 폭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Smart factory]굴뚝 산업 벗어난 제조업, IoT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된다

현재 세계는 뉴노멀(New Normal : 저성장·저소비·높은 실업률로 대표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시대가 장기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정부가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선진국의 모델을 벤치마킹해서 성장해왔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모방으로는 성장을 지속할 수 없는 시대에 봉착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제조업의 붕괴와 원천기술 개발의 미비라 할 수 있다. 국내 제조업의 붕괴는 중국과 인도의 제조업 성장과 맞물려 있다. 중국과 인도의 제조업 발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과거의 한국과 비슷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경쟁하는 것은 제조업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딜로이트 글로벌과 미국경쟁력위원회(US Council on Competitiveness)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 순위는 중국과 미국, 독일, 일본 등에 이어 5위를 차지했지만, 2020년이 되면 인도가 5위로 올라서고 한국은 6위로 한 단계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또 원천기술 개발의 붕괴는 과학기술 연구 분야의 미비한 성과에서 기인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연구개발(R&D) 투자 측면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4.15%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투자와 성과 간에 불균형에 있다. R&D 투자는 1위지만 R&D 대비 기술수출 비중은 27위를 기록하고 있고, 특허 출원 및 등록은 4위인데 반해 기술사업화 분야는 43위에 그치고 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혁신정책보고서도 우리나라 연구개발의 문제점들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OECD가 바라본 우리나라의 문제점들은 R&D 기획 부재, 논문, 특허 등의 수를 세는 평가지표, 실험실만 맴도는 연구 성과 등이었다.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 구축, 제조업-과학기술 융합 시너지 만든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업계는 과학기술과 제조업이 함께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 구축’을 꼽았다.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공정의 자동화 설비의 개념과는 달리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물건을 생산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차세대 공장 시스템을 일컫는다. 즉, 온라인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필요한 기술, 디자인, 부품기업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한 곳에서 연결해 원스탑(One-Stop)으로 제조가 진행되는 공장이다.

이미 독일은 인터스트리 4.0 계획을 발표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 구축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도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LS산전이 자동화 기반 제조업 혁신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첫 발을 내딛은 상황이며, 포스코의 광양 후판공장도 스마트 팩토리를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시동을 걸었지만, 선진국에 비해 세부적인 추진 계획과 투자 재원이 아직 미흡한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야 하며, 아울러 범국가적인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 구축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은 정부의 제조업 활성화 정책에 맞춰 중국 화웨이, 한국 네이버의 라인 등이 잇따라 대형사업장을 개설하면서 일자리를 늘리고 있어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이미 제조업 활성화를 4차 산업혁명의 촉매로 삼은 ‘인더스트리 4.0’ 정책이 전 세계적 성공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선진국들이 다시 제조업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조업을 낙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공장들이 비용절감 등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 팩토리 등 각종 신기술과 융합하면서 자연스럽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발전하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아울러,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제조와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창출해 젊은이들이 원하는 질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동향과 한국산업의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독일과 미국의 제조업체들은 제조, 공정상의 혁신은 물론이고 제품 기획, 신모델 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에 대한 원격관리 등을 통해 15~25%의 비용절감 또는 수익성 제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고도기술 인프라를 갖춘 선진국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및 자동화 등의 기술혁신을 선도하면서 신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진국의 리쇼어링 현상은 고임금이 생산자동화로 상쇄될 수 있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정부가 소프트웨어 사업이나 신규 서비스 개발에만 지원을 쏟아부을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조업 정책을 새로 짜야 한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은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돼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술혁신형의 제조 서비스를 육성해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한 미래형 제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