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B 기업(경남 소재, 2015년 창업)은 많은 전기사용으로 창업 초기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던 중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제도를 통해 2천500만 원을 감면 받고 창업초기 자금확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
제조업 창업기금 부담금 면제가 5년 연장된다. 창업 3년 이내 제조창업기업은 12개 부담금을 면제받는다. 연간 3천개 창업기업에게 400억 원 지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창업지원법이 2일부터 개정․시행돼 2022년 8월2일까지 창업하는 제조업 중소기업에게 전력산업기반기금부담금 등 12개 부담금을 계속 면제한다고 밝혔다.
2007년 제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부담금 면제 제도는 지난해 8월까지 창업한 기업에게만 적용됐지만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일몰시한 5년이 연장된다. 일몰기간 이후부터 법 시행 전에 창업하는 자에 대해서는 소급해서 부담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 해 2천948개 창업기업이 413억 원의 지원 혜택을 받아 동 제도개선으로 창업기업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