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분야에 6천693억 투자,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실현

[산업일보]
정부가 나노분야에 6천693억 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촉진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5일,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운영위원회에서 ‘2018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지난해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나노기술발전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10개 부처·청 및 11개 출연연에서 나노분야에 6천483억 원을 투자했으며, 그 결과 나노분야 특허건수는 세계 3위 수준(1위 미국, 2위 일본)이고, 최근 5년간 사업화 성과는 4천738건으로 연평균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행계획은 10개 부처·청 및 11개 출연연에서 수행 중인 나노분야 투자액 6천693억 원을 대상으로 ▲연구개발(5천720억 원) ▲인프라(527억 원) ▲인력양성(446억 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크게 ▲미래선도 나노기술 확보 ▲혁신성장 나노산업화 확산 ▲미래사회 변화 대응 나노기반 확충 등 3가지 전략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나노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나노기술 기초분야 연구지원 확대, 나노기술 투자의 체계화, 나노분야 산학연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나노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나노기술이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고 제조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산업화 촉진 핵심기술 개발, 기술 사업화 지원 및 나노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나노분야 핵심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나노기술의 확산을 위한 나노물질 안전 관리 체계 확보 및 R&D 성과제고를 위한 첨단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나노기술 경쟁력 향상으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노기술이 제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