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il] 국제유가 상승, 사우디 공급조절 시사 등의 영향 미-중 무역분쟁 지속 우려, 상승폭 제한 미국 현지시간으로 20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달러 오른 70.46달러/bbl로 마쳤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49달러 상승한 73.07달러/bbl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1.11달러 오른 71.52달러/bbl를 기록했다. 사우디의 OPEC 주재 관리인 알 아마(Al-Ama) 이사는 사우디의 생산정책 목표가 수요 충족임을 강조했다. 알 아마 이사는 미국 현지시간 19일에 공급조절을 위해선 8월 원유수출을 7월 대비 10만 배럴 줄이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는 최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7월 20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5기 감소한 858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EU가 통화가치를 조작하고 이자율을 낮추고 있는 반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에 따라 달러화가 강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지속할 수 있다”고 언급해 미-중 무역분쟁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화 강세” 발언의 영향을 받아 전일대비 0.73% 하락한 94.46달러를 기록했다.

[데일리 Oil] 국제유가 상승, 사우디 공급조절 시사 등의 영향

미-중 무역분쟁 지속 우려, 상승폭 제한

기사입력 2018-07-23 11:05:12

[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20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달러 오른 70.46달러/bbl로 마쳤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49달러 상승한 73.07달러/bbl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1.11달러 오른 71.52달러/bbl를 기록했다.

사우디의 OPEC 주재 관리인 알 아마(Al-Ama) 이사는 사우디의 생산정책 목표가 수요 충족임을 강조했다. 알 아마 이사는 미국 현지시간 19일에 공급조절을 위해선 8월 원유수출을 7월 대비 10만 배럴 줄이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는 최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7월 20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5기 감소한 858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EU가 통화가치를 조작하고 이자율을 낮추고 있는 반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에 따라 달러화가 강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지속할 수 있다”고 언급해 미-중 무역분쟁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화 강세” 발언의 영향을 받아 전일대비 0.73% 하락한 94.46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