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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근간 ‘뿌리기술’, 제조업 위기 극복 위해 신사업 추진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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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근간 ‘뿌리기술’, 제조업 위기 극복 위해 신사업 추진

산·학·연 전문가 공청회, 뿌리기술 스마트 공정화 및 신기술 개발 필요 강조

기사입력 2018-10-18 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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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근간 ‘뿌리기술’, 제조업 위기 극복 위해 신사업 추진
김희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산업일보]
금형, 소성가공, 주조, 표면처리, 용접 등 기초 공정 기술을 일컫는 ‘뿌리기술’은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왔지만, 최근 연이은 하락세를 타면서 ‘뿌리산업계의 위기’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기술’의 위기 극복과 혁신을 위해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1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조혁신 기반인 Next 뿌리기술 개발 사업 공청회’를 진행했다.

김희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는 이날 국내 제조업의 위기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뿌리기술 R&D 신사업의 방향과 세부과제들에 대해 밝혔다.

제조업의 위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은 현재 평균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세계 일류 상품 품목 수도 지난 2012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고, 제조업 경쟁력 지수(CIP)는 지난 2015년부터 중국에 역전을 당하며 4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이러한 제조업의 위기는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이 기술 선진국인 독일과 일본에 비해 기술과 품질이 부족하고, 중국과 인도 등 기술 신흥국에 비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어정쩡한 위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김 PD는 국내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대기업과 부품제조·공정기업 간의 노력은 각각 다르다. 부품제조와 공정기업은 보유한 뿌리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단가를 인하하고, 신제품 개발과 품질 고도화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뿌리기술은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기반 기술로, 최종 완제품의 가격과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뿌리기술의 기술력이 바탕이 돼야 제품의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고, 지속적인 경쟁력이 따라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뿌리기업은 글로벌 선도기업보다 기술적인 스펙의 간극과 신제품 개발 능력 부족으로 인한 신규 시장 대응 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산업계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Next 뿌리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뿌리기술 신사업의 세부사업은 우선 스마트공정 기술(HW+SW) 개발에서 시작된다. 스마트 공정기술 개발(1세부)을 통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경쟁력 요소를 최적화시킨다. 또한 글로벌 수요사에 공급하기 위한 기술을 지원(2세부)해 수출을 통한 안정적 수익을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도 노린다. 마지막으로 미래 신산업(전기차, 디스플레이, IoT 가전, 의료기기, 에너지 등)에 대응 가능한 핵심 뿌리기술 선제 개발을 통한 뿌리산업 고부가 가치화(3세부)까지 총 세 가지 세부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세 가지 세부 사업을 통해 뿌리공정 고도화 기술을 확보해 제조업의 매출을 증가시키고, 3D 업종이 아닌 에이스 산업으로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PD는 “5년 간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정부 출연금으로 4천901억 원, 민간 부담금으로 2천59억 원을 합쳐 전체 6천960억 원이 소요예산으로 책정됐다”며 “사업 관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기존처럼 평가관리 규정을 준수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의 근간 ‘뿌리기술’, 제조업 위기 극복 위해 신사업 추진
공청회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뿌리기술의 장비개발과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역설하고, 뿌리산업만이 가진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신산업과의 협업 필요성, 정부의 뿌리산업에 대한 중요도 인식과 예산지원을 강조했다.

김정기 산업통상자원부 팀장은 “뿌리가 없으면 안 된다. 뿌리산업이 예산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며, 뿌리산업의 정책 방향에 대해 “첫 번째가 고부가가치, 두 번째가 공정 혁신이고, 마지막이 일자리 생태계 조성이다. 스마트 공정 혁신을 통해서 뿌리 쪽에 사람들이 올 수 있게 하고, 최첨단 이미지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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