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조선업과 자동차 시장이 부진하자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역 주력산업이 조선업과 자동차인 경남·전북 지역은 서비스업 생산, 소매 판매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에서는 기존 지역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가 해법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주최자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경남대학교 유남현 컴퓨터공학과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장재호 4차 산업혁명 연구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한국은 국내·외 시장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융합을 토대로 한 일자리 창출, 수출과 소득 증대, 지역 산업의 다양성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산업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서는 기존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에 ‘초연결 지능인프라’를 접목한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태열 소프트웨어산업진흥본부장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일몰제 지정으로 인한 지원 종료, 후속 사업 부재로 인한 체계적인 지원 불가 등의 문제가 발생됐다”며 “지역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맞춤형 소프트웨어 융합 정책이 마련돼야 하며,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2.0’을 통해 수혜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을 지원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태열 본부장은 “지역 산업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서는 초연결 지능인프라를 접목한 플랫폼 비즈니스 주도의 생태계로 개편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 기계 산업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경남대학교 유남현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국가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온 경남 기계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는 ▲기계 산업의 ICT 융합도 저조 ▲핵심기계부품 기술경쟁력 취약 ▲제조 하드웨어 부분에 대한 과도한 집중 등으로 발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 혁신의 융합도시 경남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통적 제조 기업에 서비스가 결합된 ICT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고, 소규모 전문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한 ICT 산업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며 “또한, ICT 기반 구축 및 선도 기업 육성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