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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유럽 액셀러레이터 활용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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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유럽 액셀러레이터 활용

유럽 액셀러레이터(AC), 비(非)유럽 스타트업 환영

기사입력 2018-12-27 16: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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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유럽 액셀러레이터 활용

[산업일보]
유럽의 액셀러레이터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런던, 베를린, 파리와 같은 대도시에서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해당 도시들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수준의 스타트업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럽의 액셀러레이터와 인큐베이터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EU의 스타트업 지원정책 증가, 디지털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창업 및 투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400% 가까이 성장했다.

유럽에는 다양한 분야 및 성격의 액셀러레이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한국 스타트업도 자신의 강점을 살려줄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와 협업, 글로벌 진출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면 다양성, 네트워킹·소통 능력, 서비스 혁신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가 발표한 ‘스타트업의 유럽 액셀러레이터 활용 글로벌 진출 방안’에 따르면 스타트업 지원 확대, 디지털 기술 발전, 창업 및 투자비용 감소 등으로 2007~2013년 유럽 액셀러레이터(AC)와 인큐베이터는 4배 가까이 증가했고 작년 기준 유럽 스타트업 신규 투자는 36% 늘었다.

유럽 AC는 크게 투자전문회사, 글로벌 대기업, 산학 연계 민간 주도로 운영되며 대부분 정부 지원을 받는다. 대부분 투자의 대가로 5~15%의 지분을 요구하지만 벨기에 KBC은행, 프랑스 BNP파리바은행 등은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AC들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CSR) 모델을 제시하거나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기도 한다.

이 보고서는 유럽 AC가 스타트업 투자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팀원의 다양성 ▲네트워킹·커뮤니케이션 능력,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기술 등을 꼽았다. 대표적인 AC인 테크스타스와 APX는 연령, 성격, 출신이 다양한 인력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을 선호하고 BNP파리바, KBC, 스타트잇은 여성 창업자 지원을 강조했다.

브뤼셀지부 윤가영 과장은 “유럽 국가들은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며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비유럽 인재 유치에 적극적”이라면서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의 외국 스타트업 비자 발급 우대 정책이나 특화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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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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