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한국이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받았다. 하지만 5G와 함께 초연결사회를 맞으면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수집 및 활용되고, 유출과 같은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다함께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2019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2019)’가 2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PIS FAIR 2019는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 32개 유관기관·협회·학회가 후원한다. 이날 개인정보보호 분야를 대표하는 40개 기업이 참가해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솔루션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약 4천500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PIS FAIR 2019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CPO(Chief Privacy Officer :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개인정보처리자, 그리고 보안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해 각자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에 대한 구축과 운영방안은 물론, 개인정보보호 관련법과 제도, 그리고 최신 보안 트렌드를 소개한다.
최종상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사이버수사과 과장은 PIS FAIR 2019를 여는 첫 키노트 강연자로 나서,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건 및 실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기주 PIS FAIR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는 개인정보의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함께 논의하고, 개인정보의 주체인 개개인 각자가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환영사에서 “PIS FAIR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많지 않다”면서, “그만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일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도 환영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데이터 경제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법안을 새로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등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장혁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 국장은 “전자정부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수준이어서 수출도 많다”면서, “그런데 수출길에 정보보안 분야가 함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축사에 나선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황금의 시대라 불리던 미국 서부에서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든 것처럼 오늘 PIS FAIR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신 이유는 정보보안이 새롭고 거대한 시장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 본부장의 ‘개인정보의 보호와 안전한 활용’ 키노트 강연에 나서고, KB손해보험 장용관 과장이 실제 보험사에서 설계한 관련 보험 상품을 설명하고, 이번 의무화 조치가 향후 기업과 보험 분야에 미칠 영향을 진단한다.
신종철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윤리과 과장의 ‘2019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정책 추진방향’ 키노트 강연으로 오전 강연을 채운다. 이어 오후에는 CPO워크숍(Track A)을 포함한 3개 Track에서 강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202호에서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서울시 개인정보보호 포럼’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