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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증가하는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외국인 대상 금융 상품’도 함께 UP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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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증가하는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외국인 대상 금융 상품’도 함께 UP

“대출보다는 예·적금, 송금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 기반부터 마련해야”

기사입력 2019-07-29 0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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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증가하는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외국인 대상 금융 상품’도 함께 UP

[산업일보]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증가로 인해 은행을 찾는 외국인 고객 수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KEB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국내 외국인 대출 시장 확대 가능성 검토’를 통해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의 증가가 외국인 대출 등의 외국인 대상 금융과 같은 틈새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짚었다.

2018년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37만 명이며 이 중 90일 이상을 한국에서 보내고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169만 명이다.

국내 주요 은행의 외국인 고객 수는 2015년 이후 연평균 15.2%씩 증가해 2018년 말 약 531만 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국내 은행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외국인 고객 전용서비스를 확대하며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국내 은행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외국인 대출 시장’이다. 외국인 대출 잔액은 2017년 말 4조7천억 원으로, 이는 2015년부터 연평균 4.92%의 증가율을 보인 액수에 해당한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해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인 전세대출을 출시했으며, 전북은행도 비전문취업(E-9) 자격자를 대상으로 생활자금을 지원해주는 대출 상품을 마련했다.

하지만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을 향해 금융업계가 문을 여는 것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득 수준과 근로 안정성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체류자격자 비중이 높으며, 송금 기록과 급여 이체 실적 등이 확인됨에도 불구하고 신용 보증과 해외 출국으로 인해 채권 회수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대출 확대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KEB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이종수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의 외국인 대출 규모는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적정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여러 어려움을 고려했을 때, 국내 은행의 외국인 금융 서비스는 예금과 적금, 송금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 집중해 외국인 고객 기반을 선행적으로 확보하는 것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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