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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독일기업과 거래했는데...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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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독일기업과 거래했는데...

독일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사칭한 무역사기 발생

기사입력 2019-09-11 05: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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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독일기업과 거래했는데...

[산업일보]
기업이 해외로부터 제품을 처음 수입하거나, 국제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무역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KOTRA가 최근 발표한 '독일기업 사칭 무역사기 주의보'에 따르면, 독일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악용하는 무역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기업 A사는 독일기업을 사칭한 무역사기를 당했다.

폐 축전지를 수입하기 위해 '알리바바 사이트'로 독일 수출업자를 찾던 A사는 독일기업 ‘TIVOLI MALZ GMBH’를 알게 됐다. 메일로 문의, 소통한 후 통화한 이력까지 있어 A사는 의심 없이 30% 선 지급, 물건 도착 후 잔금을 받는 조건으로 거래를 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기업 측이 잔금 입금을 독촉해 잔금을 보냈더니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알고 보니 'TIVOLI MALZ GMBH'는 독일 함부르크에 실제로 있는, 무역사기에 이용된 기업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최근 기업명을 Crisp Malt GmbH로 변경한 사실도 밝혀졌다.

KOTRA 관계자가 독일 상업등기소 사이트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확인한 결과, 인보이스 기재 번호와 일치했으나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했다.

해당 독일기업은 홈페이지상에서는 곡물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폐 축전지를 취급하지 않는다. 또한, 담당자의 이메일 주소가 “회사명@gmail.com”으로 일반 메일을 사용한 계정이었는데, 독일은 회사가 일반 메일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인보이스에 기재된 전화번호는 회사 대표번호가 아닌 독일 일반 휴대폰 번호였던 것으로 드러났고, 담당자라던 Mr. Christian Steve 역시 근무하지 않았다.

이는 외국인이 계좌를 개설해 범죄에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KOTRA 측의 분석이다. 국제 금융 사기의 경우 신고를 해도 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철저한 확인과 예방이 필요하다.

우선 독일기업과 거래를 할 땐 독일 상업등기소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번호와 기업명이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기업 대표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홈페이지, 인보이스 등에 기재된 것과 같은지 각종 연락처를 확인하고, 이메일이 아니라 회사 유선전화로 직접 연락해볼 것을 코트라 측은 권장했다.

한편, 함부르크 상공회의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금융거래와 관련한 사기기업 리스트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함부르크 상공회의소 사기기업 리스트: https://www.hk24.de/en/produktmarken/international/import-export/fraud-companies-hanseatic-disguise/115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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