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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조업의 ‘해외진출’ 이유는? ‘저임금 활용’ 아닌 ‘현지 시장진출’이 목적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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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조업의 ‘해외진출’ 이유는? ‘저임금 활용’ 아닌 ‘현지 시장진출’이 목적

공장 자동화 흐름으로 인건비 중요성 낮아져

기사입력 2019-10-07 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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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조업의 ‘해외진출’ 이유는? ‘저임금 활용’ 아닌 ‘현지 시장진출’이 목적

[산업일보]
2015년 이후 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선진국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해외투자 규모(신고액 기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DB미래전략연구소의 ‘최근 제조업의 해외진출 트렌드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FDI 규모는 2015년 2조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18년 1조3천억 달러 수준으로 3년간 약 36%가 감소했다.

전 세계 해외직접투자 감소 흐름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장진출 및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대한 대응 등의 이유로 최근 우리나라의 연간 해외투자 신고액은 2014년 359억 달러에서, 2018년 593억 달러로 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종별 연간 해외투자는 반도체, OLED, 스마트폰, 가전 등 전자 및 통신장비 업종의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전기장비 업종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위주로 해외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대기업을 따라 중소기업도 완만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기업의 해외투자 신고금액은 2017년 47억 달러에서 2018년 92억 달러로 약 2배 증가했다.

제조업의 해외투자는 저임금, 현지 시장진출, 세계 시장에서의 협력 강화 측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제조기업들의 해외투자 목적은 ‘저임금 활용’이 아닌 ‘현지 시장진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해외투자 목적별 신고금액 비중을 보면 ‘현지 시장진출’ 목적의 투자 비중은 2012년 35.6%에서 2018년 65.5%까지 증가했다. 동기간 ‘저임금 활용’을 위한 투자는 13%에서 6.6%로 감소했다. 고부가 산업의 경우 낮은 생산단가보다 수요자에 대한 시장 접근성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해외직접투자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무역장벽이 높아지면서 이를 우회하려는 방안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는 것보다 해외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현지 매출을 확대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에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확보 또는 해외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지분인수 목적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오세진 연구위원은 “현지 시장의 기술 및 수요 변화에 빠른 대응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빠르게 발전하는 로봇과 공장 자동화의 흐름으로 인건비의 중요성은 더욱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기업들의 해외투자 확대는 세계 상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신규 기술 획득을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힌 오 연구위원은 “시장 접근성, 자동화 확대, 자율주행차 확대와 AI 발달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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